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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주미연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부른 '그대는 눈물겹다'


<사진 = K팝스타5>

첫 시작 부터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이던 주미연.

그녀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무대공포증을 몰랐다고 합니다. 남들 앞에서 노래부르는게 가장 즐거웠던 시절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입시에서 떨어지면서 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뒤쳐진 패배감과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겹치고 겹쳐서 무대공포증으로 변한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무대에 올라가면 떨고 무대를 망칠거라는 중압감에 2년 가까이 노래하는것도 멈추고 방안에만 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남들에게 평가 받는 거에 많이 무서워하는 것같습니다. 



그녀가 오늘 준비한 곡은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였습니다. 여전히 떨리는 모습이었지만, 첫 소절 부터 저는 소름이 돋는 경험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내내 소름이 가시지 않는 무대였습니다. 많이 떨렸을 텐데 이겨내고 불러낸 그녀가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양현석 심사위원의 심사평처럼 송곳으로 찌르는 뭔가가 있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기존 가수한테서 들어 볼 수 새로운 목소리라서 기가 막혔다는 말도 정말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약간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갈수록 쏟아질 세상의 관심 중에는 언제나 칭찬만 있는건 아닐것입니다. 그녀가 그런 부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극복하긴 했지만, 아직 단단해지진 않은것 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노래 정말 잘 들었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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