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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서 고발한 강아지 공장의 실태는 정말 충격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배운적도 없지만 제왕절개를 했다며 자기 자랑을 하는 아줌마가 나왔던 장면의 치와와가 있었습니다. 정말 끔찍한 장면이었고 와와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은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방송 말미에 그부분을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는 이의정씨라 많이 반가웠습니다. 그녀는 여러마리의 강아지와 살고 있었는데 다들 사연이 있는 강아지들이었습니다. 안락사 직전의 강아지들이 있었고, 반려견 헌트를 위해 2년 동안 일을 쉬면서 돌봤고 현재는 건강하게 이의정씨와 살고 있었습니다. 이의정이 와와라고 이름을 부르자 달려오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반려견이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와와였습니다. 





표정부터 달랐고 무엇보다 이의정씨의 부름에 쪼르르 달려오는 모습에 그녀가 얼마나 사랑으로 돌봤는지 느껴졌습니다. 강아지 공장 방송 당시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고 불편했었고 이의정에 집에 오면 최소한 건강은 책임지지 않을까 생각해 입양절차를 거쳤다고합니다. 처음에 와와는 두려움에 떨고 간식도 못먹고 잠 조차도 못 잤다고합니다.


강제로 새끼를 가지게 하고 배를 가르고 새끼를 빼내고, 한번도 자신의 새끼를 가져보지 못했던 강아지입니다. 4살이면 아직 어린 나이인데 정상인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런 와와를 이의정씨는 계속 말을 해줍니다. 여기에 나쁜 사람은 없고 괜찮다고 계속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와와는 이의정씨와 가족이 되었고 표정 부터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픔이 남았는지 배를 까거나 만지는것에 많이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배를 까고 만질 필요도 없구요... 무엇보다 이의정씨가 와와를 입양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듭니다. 진정으로 와와를 돌봐줄거라 믿음이 들고 행복한 와와의 모습을 보며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이의정씨 정말 고맙습니다.


강아지 공장은 없어져야합니다.


TV 동물농장

시사/교양|전체 관람가|2001.05.01.~방송중

편성 - SBS (일) 오전 09:30

시청률 - 10.6% (닐슨코리아 제공)|9.7% (TNMS 제공)

제작진 - 기획 박상욱|연출 이덕건, 오학준, 홍석준

다시보기 - http://program.sbs.co.kr/

<사진 =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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