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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캔디가 첫 방송을 시작했고, 장근석, 서장훈, 지수의 일상적인 모습이 방송 최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요즘 모두가 SNS를 하고 있고 일반인들도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지만 정작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 많이 없을 것입니다. 고향 친구, 학교 친구들이 있지만 먹고살기 바쁘다 보면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면 통화하기도 힘든 경우가 대부분 일 것입니다. 





내 귀에 캔디는 영화<her>을 모티브로 나 혼자 산다를 혼합한 듯한 로맨스 예능입니다. 일단 첫 방송은 큰 이슈를 모았고 성공적인 첫방을 했습니다. 평소 깔끔하고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서장훈이 출연을 해서 의외였는데, 그래도 성격대로 가식적인 건 없었고 평소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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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최소의 인원들만 헤어캡과 마스크, 방역 수준의 페브리즈를 살포하고 들어가서 카메라를 설치를 합니다. 깔끔하긴 정말 깔끔한 성격인 것 같고 누구와 같이 살기에는 피곤한 스타일 같습니다. 노홍철이나 허지웅같은 스타일의 여자 정도가 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장훈의 일상은 심플합니다. 음식을 거의 해 먹지 않고, 냄비 하나로 라면을 먹거나 즉석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소파에 누워서 생활을 합니다. 서장훈의 캔디는 나타샤라는 이름으로 아는 여자라고 합니다. 서장훈이 정말 아는 여자인지, 아는 여자 컨셉으로 소통을 하겠다는 것인지는 방송이 더 진행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나타샤는 얼굴과 몸매가 러시아 여자를 많이 닮았다고 해서 나타샤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오래전에 한번 스쳤던 사이로 서장훈도 나타샤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 있습니다. 알듯 말듯 아리송한 나타샤와의 통화에 까칠할 것 같았던 서장훈은 자연스럽게 통화를 이어나갔고 일상적인 대화였지만 재미있게 흘러갔습니다.





깔끔하지?라는 질문에 서장훈의 자신이 깔끔한 성격이 된 이유를 말해줍니다. 그가 깔끔한 이유는 오랜 선수 생활 동안 생긴 하나의 징크스라고 볼 수 있고, 무언가 결심을 하거나 승부를 볼 때 목욕재계를 하듯, 장훈은 주위 물건들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샤워를 1시간씩 하기도 했다고...





혼자 아무말 없이 즉석밥을 먹었다는 장훈이 안돼 보였는지 나타샤는 서장훈에게 직접 식재료를 구매해서 요리를 해 먹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서장훈에게 시장을 가라고 합니다. 이에 서장훈은 너무 덥다며 반항을 하지만 친구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하면서 금남시장으로 가게 만듭니다. 츤데레 서장훈도 툴툴거리면서 초면에 무례할 수 있는 나타샤의 요구를 잘 들어줍니다. 





서장훈도 그동안 외로웠는지 사람과의 통화에 목말라있는 모습이었고,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표정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내 귀에 캔디였습니다. 현재 나타샤의 정체를 놓고 김희진과 정수영이 거론되고 있는데, 전 둘다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서장훈이 삼계탕을 툴툴거리면 해 먹는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사진 = 내 귀에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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