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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가장 쓸데없고 커버할 능력이 안되는 미션이 디스 배틀입니다. 상대를 욕하고 깍아내려야하는데 악감정이 없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가사가 나올 리가 없고 기껏 한다는 게 외모 비하, 그래도 못하겠으면 위로 배틀이나 하면을 2:1로 다구리 놓는 배틀입니다. 이렇게 힙합 정신이라면 참 멋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번째 영구 탈락자 선택을 위해 지난주 최하위 래퍼 쿨키드와 쿨키드가 "코카콜라 맛있다"라는 대의 명분을 다 무시하는 어마어마한 방식으로 유나킴을 선택했고, 두 사람의 디스 배틀이 있었습니다. 대결전 상대를 집에 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살벌한 멘트를 날려준 것과는 다르게 최악의 디스 배틀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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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키드는 첫 마디 이후로 가사를 내뱉지 못했고 그나마 두 번째 랩을 하기는 했지만 뭐라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프리스타일이 아닌 준비된 랩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똑같이 무대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유나킴이 그나마 나았지만 무대로 보면 도찐개찐이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쿨키드는 무대 울렁증이 심해 보였고, 원래 성격과는 다르게 쎄보이려는 의욕이 본래 성격과 충돌하는지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행동과 표정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대결전에는 유나킴을 죽이겠다는 의지를 보이더니 같이 가사를 절고 있는 유나킴을 끌어안아주며 위로를 해줍니다. 뜬금없는 행동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은 아직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인정을 합니다.





방송에 나온 이러한 모습은 앞뒤가 하나도 안 맞고 정말 이상한 성격의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쿨키드는 그냥 착한 사람인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이상한 해동을 하느냐? 왜 맥락이 없느냐? 그럼 생각해볼게 중간에 빠진 장면이 있거냐 쎄보이려 연기를 한 것인데 그걸 소화를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논란을 일으키고 거친 말을 해야 이슈가 되기 때문이니까?





무대에서 두 번이나 가사를 틀린 게 아닌, 랩 자체를 못했다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그걸 인지한 것 같고 그런 트라우마를 해결해야 래퍼로서 쿨키드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은 자격에 대한 이야기에 쿨키드를 비난을 했지만 스스로 인정을 하고 그걸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한 쿨키드가 더 힙합스러웠습니다. 





쿨키드가 영구탈락이 되었지만, 실력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몇몇 참가자들보다 쿨키드가 훨씬 더 가능성 있기도 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좌절이 아닌 이겨내려고 하기 때문에 쿨키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나킴도 스스로 자신의 무대를 부끄러워하고 있고, 다시는 이러지 않을 거라 다짐하기 때문에 더 독해졌을 것입니다. 


<사진 = 언프리티랩스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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