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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에 박수홍이 합류를 했고, 박수홍의 일상은 TV를 중심으로 돌아갔습니다. TV를 보고 저렇게까지 해맑게 웃는 사람은 처음 봤고, 밥을 차리다가도 티비에 눈을 떼지 못하고 팩을 하면서도 티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소파에 누워 자거나 티비를 보던 박수홍의 일상은 개그맨 후배 손헌수의 등장과 함께 일탈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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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바르고 착한 이미지의 박수홍이었지만, 미스코리아들과의 저녁 만찬 약속에 머리를 메만지며, 옷을 꼼꼼하고 고르긴 하지만 옛날 패션이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미스코리아들이 있는 자리로 가지만 친구의 거짓말이었고, 현실은 칙칙한 남자들의 저녁 모임이었고, 심지어 반려견까지 수컷이라며 다들 짜증이 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나온 결혼 이야기에 박수홍의 결혼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결혼, 직업이라고 말하며 결혼의 결정은 철저하고 냉정하고 따져야 하고 그래야 실패가 없다고 박수홍은 말합니다.


그렇게 따지고 냉정하면 오히려 결혼을 못한다는 윤정수의 말에 시청자들도 그렇고 신동엽, 서장훈 그리고 박수홍의 어머니도 격하게 공감을 하고 저래서 결혼을 못하는구나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실패가 두려워 선택을 주저하고 더 생각하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신중한 것은 좋으나 이러한 생각이 극도로 자리 잡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박수홍의 결혼관은 이러한 생각이 깊게 자리 잡고 있고 확고해 보였습니다. 절대로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수홍이 냉정하게 검증하고 따졌을 때 딱 맞는 사람이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맞추고 변화될 생각은 없으면 자신에게 맞는 사람만 찾고 있다는 것인데 박수홍이 이러한 결혼관을 가지게 된 이유는 집안의 결혼 반대라는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박수홍은 확고하게 결혼을 결심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격하게 반대를 했고, 박수홍이 사랑했던 사람도 수홍의 가족들과 대립을 하고, 그 중간에 있었던 박수홍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결혼 그만두게 되었고, 모두가 축복해도 힘든 게 결혼인데, 반대를 한다면 당연히 실패일 것이고,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더 냉정해졌습니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다면 그 결혼이 행복했을까?라고 이야기하던데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반대하던 가족이 그녀를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고 예상대로 불행한 결혼 생활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가족과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고 결혼에 대해 보다 냉정해진 건 이해가 됩니다. 







수홍은 현재 자신이 변할 생각이 없는 상태로 당분간 결혼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이라 건 사람을 변하게 하고 생각을 다르게 만듭니다. 수홍을 변화시킬 사람이 나타난다면 박수홍의 확고한 결혼관은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 사랑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공개 연애를 하는 김국진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늘 말하고 다녔는데, 박수홍도 그냥 놔두면 알아서 할 것입니다.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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