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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로 편성이 된 노래 싸움 승부가 첫 방송을 했습니다. 지난 명절에 챙겨보지 못했기에 진행 방식부터 모든 게 새로웠는데 매우 흥미진진했고 노래 예능의 끝판왕이 아닌가 생각이 될 만큼 재미있게 시청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남궁민이 이렇게나 진행을 잘했는지 몰랐는데 제 역할을 잘해 주었고 낄낄빠빠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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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싸움 승부는 가수가 아닌 연예인 3명으로 구성된 팀의 노래(총 4팀)를 듣고 감독 역할을 하는 연예인(이상민, 양동근, 김수로, jk김동욱)이 노래만 듣고 팀을 가져가게 됩니다. 감독과 팀이 정해지면 1 대 1로 노래로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심사위원은 보컬 트레이너 들로 구성이 되었는데 가창력을 40% 정도만 보고 이외에는 매력, 열정, 예능적인 부분을 본다고 합니다.






단순히 노래만 잘한다고 승리하는 건 아니라는 룰이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히든카드라고 감독이 쓸 수 있는 고유 권한이 있는데 자신의 팀원 대신 가수가 대신 노래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팀당 1번의 기회가 있는 거 같고 야구로 치면 대타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노래만으로 대결을 벌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수가 패배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패배를 하면 무대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데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지는 출연들 이게 뭔가 충격적입니다. 블랙 홀로 표현되는 CG도 매우 감쪽같고... 그동안 노래 대결이 가사 숙지에 민감한 모습이었는데 노래 싸움 승부는 가사를 보고 대결을 펼칠 수 있습니다.






누가 누가 잘 외우나 대결이 아니라서 무엇보다 좋은 거 같고 무대에서 퍼포먼스 예능도 중요한 점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가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노래를 방해하는 과도한 퍼포먼스는 보기 흉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거 같고 박경림은 오랜만의 방송이라 너무 업이 되어 보였습니다. 






황석정의 포스는 남달랐는데 연기자의 노래는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가창을 떠나서 표정과 몸짓으로 노래를 그대로 전달하는 전달력에게 이게 연기자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대결은 양 팀 다 히든카드를 사용하는 바람에 김현성과 이기찬의 빅 매치가 되어버렸는데 둘 다 부담스러워하는 상황이었고 대결하게 된 노래는 김건모의 미안해요였습니다.







감미로운 김현성의 시작으로 시작되었는데 가수는 정말 다릅니다. 그리고 이기찬의 곡 해석력은 정말 좋았고 박자를 가지고 노는 노련함과 최선을 다해서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이 김건모의 노래가 아니라 이기찬의 노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현성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이기찬이 자신의 색을 더 뿜어냈기에 승리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이기찬의 노래 정말 좋았고 노래 싸움 승부 다음 주 기대됩니다.


<사진 = 노래 싸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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