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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은 서주경 임주리 쇼맨은 러블리즈 트와이스


슈가맨은 참 특이한 예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파일럿이 나왔을때부터 흥미롭게 시청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램의 취지가 너무나 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저같은 시선은 아니였습니다. 과거 추억에 기대는 추억팔이 예능이 아니냐는 혹평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유재석인게 이거 밖에 못 만들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진 = 유재석 유희열의 슈가맨>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정식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슈가맨은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깔끔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예전의 'TV는 사랑을 싣고'같은 느낌의 슈가맨을 찾는 부분을 빼고 슈가맨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재석과 유희열 2MC의 앙숙같은 티격태격이 깨알재미가 더 강해겼고, 항상 받아주던 유재석이 유희열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재미가 프로그램을 지탱해주는 기본기가 갖춰진것입니다.

생전 처음보는 슈가맨이 나오더라도 유재석과 유희열의 케미로 인한 재미가 보장되기 때문에 고정 시청하는 분들이 자연히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그결과는 시청률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4%대를 유지하고 있고 조만간 5%대를 넘어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슈가맨이 연말특집을 방송했습니다. 




<유재석팀 슈가송 서주경 - 당돌한 여자>




<유희열팀 슈가송 임주리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슈가맨은 트로트가수(서주경, 임주리)로 역주행송을 부르는 쇼맨은 여자아이돌(러블리즈,트와이스)이라는 신선한 조합이라 흥미로웠습니다. 까마득한 후배와 대선배의 모습을 한번에 보는 느낌은 안어울리는듯 어울리는 신선한 재미들로 가득했습니다. 요즘 아이돌은 인원이 많다 보니 멤버 전원이 나오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사진 = 유재석 유희열의 슈가맨>

10대부터 50대까지 백명을 모아놓고 그들과의 대화만으로도 깨알 재미를 만들고, 슈가맨(서주경, 임주리) 두 대선배의 농익은 농담과 장난이지만 재미있는 신경전이 꿀재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신인이라 가능한 쇼맨(러블리즈, 트와이스)들의 개인기 퍼레이드와 유재석의 입담만으로도 구성이 알차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 유재석 유희열의 슈가맨>

비론 연예대상에 밀려 시청률이 조금은 주춤할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슈가맨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는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서로 나온 용형에게도 예능인으로써 가능성도 보였고, 항상 수준급의 역주행송이 만들어지고 있는 점과 유재석과 유희열의 기본재미가 더해져 장수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트와이스 - 2015 당돌한 여자


러블리즈 - 2015 립스틱 짙게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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