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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박진희, 남편과 아이를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그녀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는 MC들의 입담이 끊이없이 이어지는 예능입니다. 요즘은 셰프들도 예능감이 좋아 큰 웃음에 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적인 예능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옆에서 타이밍을 잡아 부추기거나 받아주지 않으면 먼저 치고 나오기가 힘든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정형돈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요즘 입니다.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장동민과 허경환이 잘해주긴 했지만, 정형돈 특유의 능글맞은 눈빛과 가래 끓는 듯한 목소리가 필요한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다음주 객원 MC로 이수근이 나오긴 하지만 정형돈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정형돈의 복귀가 기다려지는 건 무한도전보다 더 조급 할 것입니다.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이번주 허경환은 잘해주었습니다. 초반 최정윤과 박진희의 냉장고를 털어낼때 특유의 센스로 빵빵 터져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본인의 존재감은 확실히 보여줬고, 김성주와의 케미도 좋았지만 요리대결이 시작되면 잠잠해지는 경향이 느껴져 정형돈의 빈자리가 느껴졌습니다. 

게스트로 나온 박진희는 최정윤과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삶을 살지만 그것을 철저히 지키지는 않습니다. 그게 더 인간적이고 와닿았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한 하는 유연한 모습이 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집하기 보다는 타협하는 그녀의 삶이 세려되어 보입니다.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그런 박진희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빠진 않았습니다. 노출된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기에 빠질 수 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박진희의 남편은 연애당시는 변호사였고 박진희보다 5살 연하라고 합니다. 현재는 판사로 순천지원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박진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하는 삶과 후세에 물려주려는 모습을 방송내내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방법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는 깨어있는 여자였습니다. 최정윤과의 맛간장 대결에 슬쩍 비췄던 승부사로써의 모습도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존중받고 싶어하는 모습이 연상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매력적인 그녀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게 되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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