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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가 쏘아올린 노래 대결의 불꽃은 화려하게 터지더지 수많은 종류의 음악 예능을 태어나게 하였습니다. 불후의 명곡이 그러하고 복면가왕이 그러합니다.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는 이러한 예능들의 끝판을 보여주는 요소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제는 일반인이 가수에게 도전을 합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보컬로는 정점을 찍은 가수 박정현, 김조한, 거미, 윤도현, 설운도를 상대로 도전을 시작합니다. 말이 안 되지만 SBS가 말이 되도록 지원하고 그것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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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꿈을 간직하고 살아오는 사람에게 그꿈을 펼칠 수 있는 착한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히든싱어가 그러하고 복면가왕이 그러하듯이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의 목소리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채 200명의 청중단 중 100명의 선택의 받아야 얼굴이 공개되고 무대로 입장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무대 중앙으로 오기 위해선 심시위원 5명 중 3명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그 과정을 거쳐야 보컬의 신에게 도전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심사위원 박정현, 김조한, 거미, 윤도현, 설운도의 선택을 받고 나면 상황은 이제 반전됩니다. 정점을 찍은 보컬들이라 그냥 대결은 안됩니다. SBS가 신들에게 패널티를 줍니다. 보컬의 신들에게 선곡의 자유가 없고, 준비된 4곡 중 도전자가 지정하는 곡을 2시간의 연습시간을 거쳐 무대에서 경연을 벌여야 합니다. 도전자는 대결을 원하는 심사위원의 노래 중 하나를 부르면 되기 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윤도현이 아이유의 노래를 부록 거미가 HOT의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참고로 설운도는 윤현석의 러브(LOVE)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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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의 입장에서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 곡을 2시간의 연습으로 무대에 선다는 건 도전일 것입니다. 선곡의 자유와 2주라는 시간을 주는 나가수에 비하면 벌칙에 가까운 패널티입니다.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가수로써 그동안의 커리어도 있는 상황에 현장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심사위원 5인뿐입니다. 도전자들이 배려심에 좋은 선곡을 주는 것보다 거미의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처럼 그들이 좀처럼 무대에서 부르지 않는 곡으로 경연이 펼쳐질 때, 신의 목소리는 매력을 정점을 찍습니다.





설운도가 부르는 윤현석의 러브, 윤도현이 부르는 아이유의 너랑 나, 거미가 부르는 위 아 더 퓨처, 박정현이 부르는 미소천사까지 너무나 여태까지 볼 수 없는 무대에 감사한 마음까지 생깁니다. 개그맨 문세윤의 등장으로 도전의 기회가 일반인에 한정 짓지 않고 노래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으면 도전하는 복면 가왕과 닮아 있지만, 분명히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능 적으도 뮤지, 홍석천에 성시경까지 탄탄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출연자와 심사위원이 재미를 위해 힘쓰지 않아도 되고 노래에만 집중하면 됩니다.(1패 후 윤도현은 예능포텐이 터집니다.)




박정현의 선택받은 곡은 성시경의 미소천사입니다. 박정현이 부르는 댄스곡 상상이 가십니까? 게다가 신의 목소리가 정규가 되면 매주 이런 무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 하나 만으로도 신의 목소리는 정규 편성이 되어야 합니다. 2시간이라는 준비 시간에 박정현이 들고 나온 미소천사는 성시경도 어리둥절합니다. 박정현이 경연 전까지 피우던 엄살은 다 연기였고, 박정연을 비롯해 설운도, 김조한, 윤도현, 거미가 왜 한국 보컬계의 정점을 찍었는지 보여주는 무대로 증명합니다.




복면 가왕과 2시간 속성 과정의 나가수가 베스트로 혼합된 신의 목소리는 꼭 정규 편성이 되어야 합니다. 나가수가 처음 방송되던 그때의 느낌과 혹시나 보컬의 신들이 무너질지도 모르는 무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정규로 편성되어 계속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김조한은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윤도현은 방어에 실패) 행여나 무너지더라고 그들이 가지는 패널티는 불한걸 모두가 인정하기 때문에 그들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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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전직 아이돌 연습생 김재환(윤도현을 이긴 도전자), 여대생 전하영, 식자재 유통을 하는 신영민, 여고생 에일리 권애진까지 그들의 존재감을 선보일 꿈의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규 편성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단지 걱정되는 부분은 매번 이런 실력자들을 방어해야 하는 심사위원의 고단함 뿐입니다.<사진 =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박정현이 부르는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 성시경의 미소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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