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그널 결말 현재가 헤피엔딩으로 가는 과정의 한 부분이라면?

우리가 보고 현재 시그널을 보고 있는 시점은 과거든 현재든 바뀌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박해영과 이재한의 무전으로 과거를 바꿨다면 현재의 박해영은 바로 바뀐 걸 알게 됩니다. 박해영의 시간에서는 말함과 동시에 바뀝니다. 하지만 이재한의 시간에서는 과거를 바꾸기 위하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는 그 부분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이재한과 박해영의 무전을 보면 한 쪽은 무전이 처음이지만 한 쪽은 계속 무전을 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초반에 박해영은 처음 무전을 했지만 이재한이 안치수에게 죽고 나서 1988년의 이재한과 무전을 합니다. 이때 이재한은 처음 무전을 한 것이고 박해영은 이미 무전을 경험했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거보다 이전부터 둘의 무전이 계속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

-

이재한이 안치수에게 죽기 전 무전에서 다음번에 날 설득 시켜야 할 것이고 과거는 바뀔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무전을 계속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박해영은 1988년의 이재한과 무전을 하면 몇 가지 사건을 해결해갑니다. 그리고 실종된 이재한을 추적하다 그가 남긴 사건 메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유괴사건과, 경기남부살인사건, 홍원동사건, 인주여고생 사건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한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서 홍원동사건을 해결하고 메모에서 사건 하나가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추측해보면 원래는 사건이 수십 개가 있었고 이렇게 무전을 주고받으며 하나하나 지워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현재는 3개까지 지워 온 셈입니다. 엣지오브투모로우처럼 수십 번 반복되는 과정을 우리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서로를 '설득'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라는 복선이 시그널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정해봅니다. 이 과정이 끝나고 수사국장으로 이재한이 등장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그널 시즌 10에서 말이죠...

<사진 = 시그널>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