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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진구 구원커플을 응원합니다.

제가 배우 진구를 처음 본건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의 어린 시절로 나왔을 때입니다. 실제 이병헌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그의 까무잡잡 피부와 단단해 보이는 몸과, 불량스러움과 정의로움이 공존하는 진구의 분위기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이병헌과는 또 다른 매력의 묵직한 음성과 이제는 사내다움까지 풍기는 이쁜 남자 송중기 옆에서도 여심을 사로잡는 그의 매력은 태양의 후예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 드라마 올인>

<사진 = 네이버 영화 마더>


<사진 = 초감감커플>


개인적으로 송송 커플인 송중기, 송혜교보다 구원 커플인 진구, 김지원이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더 심쿵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태양의 후예가 아무리 장르가 송중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 구원 커플의 러브라인이 더 케미가 좋게 느껴집니다. 진구가 그동안 호평받았던 영화 마더나 트럭, 26년 등을 보면 태양의 후예 같은 러브라인이 중점인 캐릭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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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천재 이태백에서 박하선과의 러브라인이 있긴 했지만,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과의 케미는 뿜어내질 못 했었습니다. 진구는 그동안 남자다운 캐릭터나 조폭 행동대장 혹은 동네 양아치, 살인마 같은 캐릭터가 주를 이루면서 상남자의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왔었습니다. 박보영과 열연한 영화 초감감커플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성적이 좋지 못 했습니다. 


<사진 = 네이버 영화 트럭>


<사진 = 김지원 인스타그램>

태양의 후예에는 진구의 이러한 상남자의 이미지를 가져가면서도 김지원과 케미 터지는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이라는 캐릭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윤명주의 장래를 위해 처절하게 물러서는 남자다움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고, 진구가 그동안 가져왔던 남자다운 이미지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사진 = 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에 서대영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고 캐릭터가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이유에는 진구다움이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진구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 성공적인 러브라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싸움은 제가 졌습니다. 사령관님께서는 제가 맞설 수 없는 무기를 드셨습니다 바로 진심입니다. 진심으로 윤중위의 앞날을 걱정하시고 진심을 다해 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불행히 제 생각도 사령관님과 같습니다. 그게 제가 이 싸움에서 지는 이유입니다. 윤중위를 위해 제가 지겠습니다.

지난주 이 대사는 남자도 반할 만큼 멋졌고, 결국에는 구원 커플을 윤중장이 허락할 거라 생각됩니다. 태양의 후예가 진구 연기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은 러브라인이 되길 응원합니다. 송송 커플은 결국 구원 커플에게 자는 거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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