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조석, 마음의 소리의 영향력으로 실검 장악

런닝맨 조석, 마음의 소리의 영향력으로 실검 장악

어젯밤부터 런닝맨 조석이 화제를 모으기에, 조석이 런닝맨에 출연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었고, 원래 인지도가 있는 웹툰 작가이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영향력이 있었나?라는 생각으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조석의 런닝맨 출연은 지난주 이야기였고 월요일을 넘어 화요일이 시작되는 시점에 큰 화제를 모으기 시작한 현상이 신기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유는 이번 주 조석이 연재하는 웹툰 마음의 소리의 소재가 자신이 출연한 런닝맨이었고, 방송에서는 스치듯 지나간 짧은 분량에 대해, 속마음을 드러낸 조석 특유의 센스로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조석이 마음의 소리에서 언급한 런닝맨 출연이 실검을 장악하는 모습에 웹툰 마음의 소리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석 작가 대단한 입지를 다진 것 같습니다.

지난주 런닝맨은 A/S 특집이었고 예전에 런닝맨에 출연했었던 조석이 이름표 떼기를 하고 싶었다(그때로 웹툰 마음의 소리를 통해 이야기했습니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전한적 있었는데, 그에 대한 사과의 마음으로 준비한 A/S 특집이었습니다. 사과라고는 했지만 조석의 입장에서는 복수였고, 멤버들과 1대 1 이름표 떼기에서 이길 때까지 대결을 해야 하는 조석은 다시는 그런 만화를 그리지 않겠다고 도리어 사과를 하는 멘트를 날려 상황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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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이름표 떼기의 심정은 이번 주 마음의 소리에서 제대로 볼 수 있고 1인칭 왜곡 시점으로 그려진 마음의 소리는 조석이 왜 인기 작가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0853&no=1038) 그러데 조석의 런닝맨 출연 소식이 아닌 이미 지나 간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런닝맨의 인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런닝맨이 방송을 했음에도 화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조석의 영향력으로 이슈가 된다는 건, 그만큼 런닝맨을 보는 사람이 없고, 궁금해서 찾아 보는 것일 것입니다. 런닝맨이 해외 팬들들에게 열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선 동시간대 꼴찌인 예능입니다. 드라마나 예능이 방송 후에 화제가 되는 건 딱 두 가지 이유입니다. 재미있었거나, 안 봐서 궁금했거나...

런닝맨이 조석 버프를 받는 모습에서, 인터넷에서 조석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해프닝이었습니다.

<사진 =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