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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정우성, UN친선대사 진짜 정상이 나왔다.

지난주 예고로 정우성의 출연을 이야기했었지만 실제로 출연한 모습을 보니, 고급진 분위기가 실제 정상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비정상회담의 비정상들도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정우성 앞에서 그냥 외국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정우성의 비정상회담 출연 이유는 현재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말하려고 나왔다고 합니다. 단순히 개인 홍보가 아닌 예능 출연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정우성이 읽어 내려간 오늘의 안건은 자신의 이야기였습니다. UN 난민기구에서 활동한지 3년째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난민에 대해 이해도가 적다고 하며 선행을 강요할 일이 아니기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어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게 비정상 아닌가요?였습니다. 정우성은 UN 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의 시작에 대해 사회활동에 관심은 갖고 있었는데 막연했다. 




기구에서 제의가 왔을 때 책임감이 엄청 따른다는 사실 때문에 주저는 했다. 기회를 미루면 언제 실천할 수 있을까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UN 친선대사는 전 세계에서 11명이고 그중 한 명이 정우성이라고 합니다. 현재 친선대사의 리더 격은 안젤리나 졸리로 10여 년의 꾸준한 활동으로 특사라는 자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정우성의 고민은 UN 대사로서의 자격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 주위 지인들이 먼저 물어보지 않은 상황에 자신이 난민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가 느낄 부담감을 배려해서 꺼내기가 힘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위에서도 정우성이 UN 친선대사라는 걸 알면서 그 일에 대해 물려 보기를 꺼려한다든지 말을 피하려고 하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우성도 말을 꺼내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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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직 난민 문제는 딴 나라 이야기이기도 하고 크게 와 닿지도 않는 단계라 정우성이 그 단계를 넘게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나온 우리나라도 어려운 사람이 있는데 왜 난민을 도와야 하나?라는 질문에 정우성은 난민만 도와라가 아닌 난민도 도와주세요 이 다르고 자신의 입장을 말했고, 공감이 갔습니다.





한국에 난민으로 인정받는 신의 일이라 불릴 정도로 희박하다 하고, 실제로 난민들이 공황에 입국했을 때도 반감을 보이는 의견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난민 문제라는 주제를 정우성을 통해 이야기하게 되니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정우성의 효과라는 느낌입니다.




UN 친선대사로서 활동과 정우성의 사적인 인간관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이 엿보였고, 오늘 방송으로 정우성의 지인들이 정우성의 UN 활동에 대해 궁금해하고 먼저 물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도 난민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정우성의 화려한 비주얼, 듣기 좋은 그의 목소리와 인품이 그대로 느껴져 좋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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