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시그널 이상엽이 홍원동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또 다른 이유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은 총 9구의 백골사체가 발견되면서 현재 진행형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이 많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박해영은 왜 9명의 생명은 구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재한의 시점은 9명의 피해자가 발견되기 전이라 박해영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과 실종 시점을 알려주고 이재한이 미행을 하면 홍원동 연쇄살인범 이상엽은 간단히 체포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무전기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고, 차수현이 박해영의 수사 팀장 된다는 안부전화용 전락해버립니다. 이럴 거면 로또번호라도 이재한한테 알려주고 김범주를 돈으로 매수하는 건 어떨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이제는 무전기로 사람 좀 제대로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박해영 형만 ..
6화에서 죽음을 맞이한 차수현은 7화 초반에 간단하게 살아 돌아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무전기가 제구실을 했습니다. 시그널 6화에서 보였던 답답한 진행을 7화에서 만회해보려는 스피디한 초반 진행은 괜찮았지만 후반에서는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시그널 6화가 마무리되면서 차수현이 죽음에서 어떻게 살아 돌아오는지에 대한 궁금함과 기대감이 컸었는데 설마 이렇게 간단히? 작가가 고민하기 싫었는지 차수현은 간단히 돌아왔습니다.- -시그널의 대반전이라는 차수현을 연기하는 김혜수의 하차는 없었습니다. 차수현이 살아나려면 오경태가 감옥에 가지 않으면 됩니다. 뭐 다른 가설도 세울 수 있지만 오경태가 무죄를 풀려나고 2015년 납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게 맞는 설정으로 보입니다. 그럼 대도 사건의 진범을 잡아야 하고 진..
시그널 대도사건의 떡밥만 던지고 끝나버린 5화 시그널 5화의 초반은 이재한과 차수현의 옛날이야기를 단편적으로 보여줍니다. 남자들의 소굴에 들어간 여자 순경의 에피소드가 하드한 수사물을 기대하고 있는 저에게는 반갑지는 않았지만 이재한 역의 조진웅의 분량이라 집중해서 봅니다. 금녀의 공간에 차수현같은 미모의 여성을 막 대하는 이재한의 상남자스러운 모습이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박해영은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재환의 행방을 찾습니다. 이재한의 현재는 2001년에 실종되었고, 비리 형사로 남아 있습니다. 너무나 완벽하고 잘 짜여진 증거들이 이재한이 막대한 돈을 상납 받아왔음을 가리키지만, 당연히 조작되었고 김범주, 안치수의 대화로 유추해보면 이재한의 실종과 그들이 관련이 있고 그들이 은폐하고 있음을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