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배우학교의 박신양은 무서운 선생님이었습니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날카롭고 힘이 있었고, 남태현을 시작으로 유병재, 이원종등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박신양의 압박에 보는 사람들도 힘들어지는 간접경험을 할 정도로 박신양은 제자들에게 파고들고 조각조각 분해해서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스레 조립해서 자신이라는 존재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시청자들도 만약 내가 저 상황이고 저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라고 몰입하고 보신 분이라면 박신양의 계속된 날카로운 질문에 "나도 간파 당하고 있구나"하는 감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실 박신양은 질문을 했을 뿐입니다. 그 질문은 평소에는 들어 보지 못 했던 대답하기 싫은 질문들입니다. 상대가 싫어할 거 같아 보통은 하지 않았던 질문, 하려는 의지가 ..
교실 한구석에 뜬금없이 놓여 있는 당구 큐대를 발견하면서부터 뭐지 여기는? 체벌도 할 생각인가? 별걸 다하네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처음 박신양이 배우학교 선생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했을 때 왜 박신양이지? 정말 그럴 만큼 연기를 잘해던가? 러시아까지 가서 연기 공부를 정식으로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원종이 학생으로 나온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거기다 라인업을 보면 장수원에 남태현까지, 배우학교는 그냥 예능이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 막상 시작된 배우 학교는 예능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큐도 아닌 것이 보고 있는 내가 저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 솔직한 대답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고, 자연히 몰입되면서 배우학교 학생들과 같이 긴장도 되면서 힐링도 되는 한마디로 딱 표현..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남규만에게 사이다를 맥이다. 12회 예고도 사이다 예상 아버지 서재혁의 죽음으로 각성한 유승호 아니 서진우는 남규만의 수족들을 하나씩 제거 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를 위증했던 의사와 수감생활동안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게 했던 교도소 의사도 서진우의 제보로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동안 악랄하고 악랄했던 비리형사에게 제대로 한방 먹입니다. 비리형사는 남규만을 찾아가 사정하지만 "돈 많은 분노조절 장애자"라는 명언을 남기며 사라질것입니다. 한편 박동호는 미소전구의 재판에 유승호를 끌어 들입니다. 하지만 서진우(유승호)는 일단 거절합니다. 상황을 지켜보다 박동호가 서진우에게 했던거 처럼 절망의 순간에 미소전구의 변호를 맡게 됩니다. 법정에서 본격적으로 붙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