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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가 2016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롭게 변신을 했지만 화제성과 시청률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지난주 진원이 자신의 노래 고칠게를 부르며 큰 이슈를 모으긴 했지만 그걸로 끝이었고 이번 주는 누구 하나 관심을 받는 출연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슈퍼스타K는 금요일에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인지 목요일에 하는지도 잊어먹고 그냥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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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작은 지목 배틀에 대한 이야기가 뜬금없이 나오며 시작을 했고, 내가 지난주를 안 봤나? 아직 1라운드가 안 끝났는데라는 의심이 들 때쯤 대략 파악이 되더군요. 지목 배틀을 홍보하기 위해 시간의 흐름에 상관없이 지목 배틀 장면을 끼워 넣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방송을 시청하는데 거슬릴 정도로 지목 배틀을 어필합니다.






이번 시즌에 처절함이 묻어나있는 편집이었고 짠하면서 흐름을 자꾸 끊어먹어서 짜증도 났습니다. 슈퍼스타 K 2016의 시청률은 1% 중 후반대로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시청률이 낮으면 화제성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출연자도 없는 상황입니다. 주목받을 만한 출연자가 아닌데 심사위원들과 제작진이 너무 포장을 해버리면 더 공감을 못 받으면 외면받기 때문에 이러한 대응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몇몇 도전자는 눈에 띄었습니다. 24세 마성의 음색 최솔지는 자작곡으로 도전을 했는데 해외 가수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고 자작곡도 좋았고 무엇보다 음색이 킹왕짱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상원 밴드 보컬 김태연은 목이 완전히 쉰 상태로 도전을 했는데 저음에서 전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게 더 소름 돋았고 마지막에 애절한 고음은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실수가 많았음에도 충분히 합격할 만 했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 지목배틀이 시작되었는데, 슈퍼위크에서 콜라보가 중요했다면 지목배틀은 개인의 역량을 보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지목 배틀에서 누군가는 파트의 불리함 때문에 희생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런 것이 없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목배틀 방식은 올패스를 받은 합격자가 선곡을 하고 선곡한 노래를 들려줍니다.







이 노래를 듣고 합격자와 대결을 벌일 사람들이 3명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3명을 넘어가면 선곡자가 다시 지목을 하는 방식입니다. 경연 방식은 파트를 균등하게 나누고 후렴후렴 부분에서 각자의 해석으로 균등하게 한 번씩 부르게 됩니다. 7명의 심사위원 중 4명이 탈락을 선택하면 해당 참가자는 탈락을 하게 됩니다. 






전원 합격은 없고 전원 탈락은 있는 방식인데 모두가 잘하면 올라가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왜 이걸 고수하는지... 슈퍼위크 콜라보 미션보다는 고정한 거 같고 지목배틀로 화제를 모아야 하는데 이번 주에 제대로 보여준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 2016에서는 지리산 소울 김영근을 엄청 밀어주고 있는데 생방송에서 그 모습을 유지해야 이번 슈퍼스타K 2016이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슈퍼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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