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1회에서 궁월에서 마주친 이영과 홍삼놈 장면에서 극적으로 끝이 났는데 2회는 바로 그 장면을 이어서 시작을 했습니다. 내시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 놓고 여자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도망을 가다 걸리게 이영(박보검)이라니 둘이 주고받는 대화는 케미가 좔좔 흐릅니다. 별거 아닌 만남 장면이 이렇게까지 재미지다니 나중은 어쩌시려고... 홍삼놈(김유정)이 신체검사를 어떻게 통과하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안 떠오르던데 코믹하게 은근슬쩍 넘어가는 전개가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신체검사를 기다리는 홍삼놈의 뒤에 서있는 도기(태항호)와 성열(오의식), 이 개그 콤비는 노안의 외형이지만 올해 18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땀을 흘리는 라온을 지적하며 던지는 조선식 아재개그는 뜬금없는 꿀잼을 던져..
ETC_1
2016. 8. 24.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