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장제원 썰전 이유

장제원 의원은 청문회가 있기 전까지만해도 표창원 의원과의 삿대질로 비호감으로 풍자되며 인터넷에서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그영상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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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이름을 애타게부르던 사이였는데, 인터넷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표창원 의원에게 삿대질을 했다는 사실만 부각되었고 왜 삿대질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이후 표창원 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장제원 의원과 탄핵 반대, 주저, 찬성 리스트 공개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청문회에서의 맹활약으로 청문회 스타가 되고 장제원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나와서 표창원 의원과의 삿대질 사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었습니다. 의원으로서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자유가 있는데, 표창원 의원의 잣대로 탄핵반대, 주저, 찬성으로 분류해서 공개하는 건 압박이기 때문에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썰전에서 표창원 장제원 의원의 출연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흥미롭게 시청을 했습니다. 방송이라서 장제원 의원이 조금은 돌려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 거라 생각했는데 뉴스 공장에서 밝혔듯이 직설적으로 표창원 의원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표창원 의원도 탄핵 반대 리스트 공개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의원들마다 자신을 생각을 자신 때문에 누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절실하게 촛불 민심을 전하고 싶었는데, 방법은 분명히 잘못되었지만 그만큼 절실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표창원 의원의 말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결국 그들을 압박했던 건 마침 공개된 국회의원들의 개인 연락처를 통한 국민이었고 촛불 민심이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비박계 의원으로 당내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었는데, 표창원 의원이 내부 사정을 모르게 자신을 다른 분류로 놓았고, 그걸 모양 빠지게 바꿔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했고, 우발적으로 말싸움으로 번졌다고 합니다. 표창원 의원과 장제원 의원은 말 싸움 당일 엘리베이터에서 사과를 했고,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사과를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청문회에서 활약과 진짜 보수의 냄새를 풍기며 많은 지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지금의 관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국민을 위한 보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쭉 이어질 거라고 봅니다. 방송이라 포장된 모습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청문회에서 모습과 들려오는 미담들이 지난날을 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보수와 진보의 모습을 전원책과 유시민의 모습에서 느꼈는데,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고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고 부딪히는 부분에서는 때론 격하게 나누는 모습은 좋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그 의견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사진 = 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