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간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몸은 무거워지고 뱃살과 엉덩이는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지난날의 추억을 곱씹을수록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무력감과 그리움에 몸이 떨리고 감당하기 힘든 감정이 몰려옵니다. 앨범에서 10년전쯤 가족과 찍은 사진을 보다 보면 지금보다 수십 배는 젊어 보이는 부모님의 모습에 그동안의 고생스러움에 대한 고마움과 잘해드리지 못한 죄송스러움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나의 몇 십 년 후의 삶을 미리 살고 계신 부모님은 어떠한 심정을 늙어간다 걸 받아들이고 내색도 없이 꿋꿋이 살고 있으신지에 대한 존경심도 듭니다.- -미래일기는 수십 년 후의 미래를 가상으로 살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갑자기 수십 년은 늙어버린 몸으로 살아보는 거라 강성연과 안정환, 제시는 처음 마주하는 자신의 모습에 말을 잃고..
강성연이 처음 주목을 받았던건 MBC드라마 '내가사는이유' 일것입니다.- -조연이었지만 당시 술집 작부역으로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 종종 나오곤 했었죠. 2000년 초반까지 연기자로써 활동하다 2001년 김형석과 함께 가수 보보로 깜짝등장을 합니다.초반에는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다 나중에 보보가 강성연임이 밝혀지면서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한참을 서있었는지멀리 너의 모습 보면서그 모습 사라질 때까지 나의 발걸음은움직일 수 조차 없었지 내가 어떤 사랑 받았었는지내가 어떤 아픔 줬는지이제야 널 보낸후에야 돌아선 후에야다시 후회하고 있지만 떠나간 다른 사람때문에비틀거리던 나를 힘들게 지켜주던 널바라보지 않았지 그렇게 사랑이 온지 몰랐어기대어 울기만 했잖아그런 내 눈물이 너의 가슴으로 흘러아파하는 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