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좀 다른 드라마입니다. 군인이 사랑을 하고 의사가 사랑을 하는, 모든 것이 사랑으로 귀결이는 한국 드라마 답지 않게 의사가 사람을 치료하고, 경찰이 수사를 합니다. 하지만 뷰티풀 마인드의 시청률은 현재 암울합니다. 분명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흘러가는데, 사람들이 왜 이렇게 보지 않은 것일까? 드라마 태양의 후예 때문에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망해버렸다면, 뷰티풀 마인드는 닥터스 때문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직설적이면서도 심쿵하게 하는 대사와 함께 빠르게 사랑이 이어지고 오해로 힘들었다가 그게 드라마틱하게 풀리는 과정이 아주 빠르게 반복되고, 거기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뷰티풀 마인드에는 그러한 요소가 없습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의..
ETC_1
2016. 7. 1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