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민호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첫 주 방송을 하고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조합이라면 1위를 못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지만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자체는 참 희한합니다. - -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전개 방식은 모든 것이 전지현과 이민호의 로맨스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말 황당할 정도인데 깡패들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도 세상 로맨틱하게 그려졌습니다. 이야기의 논리적인 전개는 일단 전무하고 설정도 작위적이고 어설픈 데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핵심인 인어의 모습이 매끄럽지 않은 CG 느낌이라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전지현과 이민호가 화면에 나타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고 집중이 됩니다. 비주얼 깡패들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맥락은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포스를 보여줍니다...
ETC_1
2016. 11. 23.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