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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이민호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첫 주 방송을 하고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조합이라면 1위를 못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지만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자체는 참 희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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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전개 방식은 모든 것이 전지현과 이민호의 로맨스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말 황당할 정도인데 깡패들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도 세상 로맨틱하게 그려졌습니다. 



이야기의 논리적인 전개는 일단 전무하고 설정도 작위적이고 어설픈 데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핵심인 인어의 모습이 매끄럽지 않은 CG 느낌이라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전지현과 이민호가 화면에 나타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고 집중이 됩니다. 비주얼 깡패들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맥락은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포스를 보여줍니다.




지포라이터 꺼내서 이민호가 흔드는 모습이 닥터스트레인지가 마법진을 꺼내는 것처럼 황당하지만 비주얼과 달달한 장면으로 비흡한 부분은 모두 잠재웁니다. 그리고 간간이 등장하게 될 카메오들도 꿀잼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지난주에는 안재홍이 특별출연을 했는데 이번 주에도 카메오가 있는데 그 주인공은 홍진경입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미친 존재감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바로 느끼실 것입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 3회 이야기는 전지현이 연기하는 심청이 서울로 오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진다고 하는데 제주도에서 서울 어디냐고 물어보는 인어의 포스... 그런데 인어의 의상이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3회에서 홍진경은 노숙자를 연기하는 거 같은데 바가지머리에 원래 그랬던 거 같은 지저분한 볼, 익숙한 듯 씹어먹는 쫀드기까지 홍진경이니까 가능한 노숙자 포스 ㅋㅋ 멋집니다. 오늘 저녁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본방사수해야겠습니다.

<사진 =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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