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동영상과 현지반응

박병호 홈런 동영상과 현지반응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홈런 비거리. 무려 140.8m로 측정될 정도의 큰 홈런이었는데, 비거리 2위의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홈런을 터뜨리면서 현지에서도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아르시아의 솔로 홈런 후에 바로 터진 박병호의 백투백 초대형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6-4로 승리했고, 개막이후 9연패를 달리던 중 2연승을 기록합니다. 전날 팀 창단이후 최악의 개막 9연패의 사슬을 끊어주는 역전 2루타를 치더니, 오늘은 초대형 홈런으로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8회 4-4에서 아르시아의 솔로포로 미네소타가 리드를 잡고, 사이드암투수 조 스미스의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2호 초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최종 스코어 6대4로 쐐기를 밖는 축포를 날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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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초대형 홈런에 현지 반응은 비현실적인 홈런이라면 믿지 못하겠다는 느낌을 전했습니다. 미네소타 구단의 공식 트위터는 박병호의 홈런 영상을 포스팅하며 공은 어디 갔을까?라며 박병호의 초대형 홈런에 찬사를 보는 트윗을 날리기까지 합니다. 한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보일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 나오는 뜨거운 뿌듯함은 언제 느껴도 좋은 거 같습니다. 이어 박병호는 현지 인터뷰에서 바람의 덕을 본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에, 야구 이외의 문제로 이슈가 되는 일은 없으거 같은 신뢰가 들었습니다.

 

박형호 홈런 현지반응

애런 글리먼

"박병호가 타깃 필드 역사상 가장 큰 홈런 중 하나를 지금 쳤다"

"그의 원초적 힘은 믿을 수 없다"라고 평가했는데요.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박병호가 완벽하게 공을 쪼갰다. 비거리는 462피트로 측정됐다"

 

미네소타 몰리터 감독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캔자스시티에서 친 첫 번째 홈런과는 달리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다" 

"이제야 박병호가 자신의 응원곡으로 '붐'(boom)을 고른 이유를 알겠다"

 

박병호의 홈런은 타깃필드 역사상 두 번째로 긴 홈런으로 집계되었으며 1위는 짐 토미가 가지고 있는 464피트(141.4m)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 미네소타 공식홈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