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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라디오스타에 규현이 성대결절 수술로 잠시 휴식을 하고 라스의 아들 중 하나인 양세형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무한도전, 개밥 주는 남자 등 8개의 방송을 하고 있는 양세형이지만 라디오 스타의 부름을 받고 등판했는데, 처음이지만 규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제 역할을 해줬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게스트들이 이시언을 제외하고는 예능 경험이 많이 없는 편인데 양세형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명품조연구역 - 주연은 없다 특집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하는 배우 정해균, 최귀화, 오대환, 이시언이 출연을 했습니다. 정해균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인상 깊었고 시그널에서 안치수역으로 비리형사이지만 자신의 죄를 고뇌하는 캐릭터로 훌륭한 연기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능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최귀화는 미생에서 사람 좋은 진상으로 나온 걸로 기억을 합니다. 후배 장그래에게 선배로서 덕목을 보여주려고 무리하는 모습에서 장그래 덕분에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캐릭터였는데, 갑자기 나체로 변신하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많은 영화에 출연하고 있고, 천만 영화 부산행에서 거의 주연급으로 분량을 보여줍니다.





부산행 촬영시 주연배우 공유가 술을 자주 샀다고 하는데, 공유보다 최귀화가 한살 형으로 술자리에서는 항상 말을 놓자고 합의하지만 다음날 되면 극존칭을 하는 서먹한 사이라고... 술 먹고 말 놓기로 하고 다음날 다시 서로 존칭 사용하는 게 4번이나 반복되었다고... 결국 촬영이 끝이 나고 vip 시사회에서 오랜만에 공유를 만났지만 역시나 서로 존대한다고 합니다. 외모에 비해서 호탕한 성격은 아니고 남을 많이 배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와이프가 나대지 말고 입조심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했는데, 안주머니에서 숟가락을 꺼내서 보여준 숟가락 연주는 올드한 개인기에다 노래도 아재임을 인증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보통 개인기를 하다 초반 반응이 별로면 분위기가 가라앉는데 묵직하게 자기가 보여줄걸 보여주며 흥을 끌어올리는 내공이 있는 개인기였습니다. 빵 터지지 않았지만 유쾌했던 개인기였지만 남발은 하지 않는 게... 와이프 말대로 적당히 나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대환은 38사기동대에서 마진석으로 악역의 베테랑입니다. 이전에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깡패역으로 주인공을 정말 악랄하게 괴롭히는 나쁜놈으로 나왔는데, 예능에서는 순둥이에다 해맑고 눈치까지 없어서 호감이었습니다. 눈치 없이 이선균 암내가 좋았다, 넌 나의 롤스로이스야라는 말실수(롤모델을 잘못 말함)까지 드라마와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빵 터지진 않았지만 명품 조연들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고, 게스트의 댄스를 보는 부분에서는 흥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을 양세형이 분위기를 살리며 규현이 할 수 없는 것을 채워줬습니다. 규현이 군대 가면 양세형이 그 자리를? 광희가 군대 가면 그 자리를 양세형이? 요즘 정말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사진 = 라디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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