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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18%대를 유지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6%대로 조금 상승을 하긴 했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을 꺾진 못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몬스터가 끝이 나면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은 더 상승을 할 것 같습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의 저주를 끊었고 김유정은 동년배 여배우 중 넘버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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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연기하는 홍라온의 정체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실 것입니다. 홍라온은 극 중에서 홍삼놈 또는 홍내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성씨가 홍씨인건은 확실합니다. 홍삼놈은 여자이지만 남장을 하고 성별을 숨긴 체 살아오고 있습니다. 여자이고 싶지만 어머니에게 심하게 꾸지람을 듣게 되고 곱상한 남자로 살게됩니다.





현제 홍삼놈이 여자인 걸 아는 사람은 마종자(최대철)과 김윤성(진영)입니다. 원작을 보신 분은 홍삼놈이 왜 여장을 하는지 바로 아셨겠지만 저는 원작을 보지 않아서 지금까지 던져진 떡밥을 정리해보면 대략 윤곽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왕은 역적에게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남은 트라우마로 악몽에 시달리는 나약한 인물입니다. 





역적이 일으킨 난이 있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고, 홍삼놈의 엄마는 홍삼놈에게 남장을 강요합니다. 홍라온과 그녀의 엄마는 포졸에게 쫓기는 입장이었고, 신분을 감추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뻔합니다. 홍라온의 엄마가 역적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역적의 자식은 역적이기 때문에 성별을 바꿔서 홍삼놈으로 살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6회에서 역적에 대해 언급이 되는데, 역적은 홍경래입니다. 홍경래와 홍삼놈 또는 홍라온, 이들의 연결고리는 부녀 사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홍경래의 난은 지역차별과 부패한 관리들의 부정 때문에 일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과 비슷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영세자와 홍내관은 세자와 내시라는 신분 차이만으로도 짠내나는 상황인데, 나중에 역적의 딸이란 걸 알게 되면 세자로서의 입장과 이영의 마음이 부딪쳐서 얼마나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어낼지... 이영세자가  홍삼놈이 여자라는 걸 어떻게 알아챌지 궁금하고 그 이후 어떻게 대하게 될지... 왠지 커피프린스가 연상되는 상황이라 갈수록 흥미로워집니다. 역적의 딸이라니... 어휴

<사진 =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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