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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3회의 이야기는 극도로 멀어진 박하나(박하선)와 진정석이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여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진정석(하석진)의 학력위조 논란으로 밝혀진 진정석의 본명 '진상' 사건 때문에 하나와 정석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진정석은 오래전 교수 임용에서 편법과 아부 등으로 밀려난적 있기 때문에 그런 얍삽한 인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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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진정석(하석진)의 눈에 박하나(박하선)는 그러한 단면만 목격되었고 오해의 골은 깊어만 갔습니다. 혼술남녀 3회에서 오해의 정점을 찍게 되는데, 진상 사건으로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종합반 이야기는 꺼내지 않기로 약속한 박하나와 진정석, 하지만 박하나는 집안 사정으로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는 정석(하석진)에게 꽃이 배달되고, 그 속에 있는 박하나의 편지에는 종합반에 합류시켜달라는 부탁의 말과 상품권이 들어있습니다. 3년 계약에 100억을 받는 강사에게 그런 상품권 따위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도 못했고, 그러한 편법을 싫어하는 진정석에게 불을 붙이는 꼴이었습니다. 게다다 자신의 동생이 길거리에서 박하나의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까지 보게 되고...


드디어 폭발한 정석은 박하선을 몰아붙이고, 특유의 상처 주는 말만 던지고 가버립니다. 하지만 공명이 돌리던 홍보물은 박하나가 시킨 것이 아닌 박하나가 식당에 놓고 간 홍보물을 공명 스스로 나눠준 것 일뿐 박하나는 모르는 일입니다. 꽃다발과 상품권도 박하나가 보낸 게 아닌 캐릭터 묘사 전문 강사 민진웅이 박하나를 돕기 위해 독단적으로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꼬이고 꼬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회복이 될 것인가? 구차하게 박하나가 하나하나 변명하기에는 매끄럽지 않다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저절로 만든 오해는 주위에서 저절로 풀어줍니다. 자신에게 상처되는 말을 듣고도 한마디 변명조차하지 않은(사실 할 기회가 없었음) 박하나에게 정석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합니다.





거기다 퇴근길에 열심히 바둥거리는 하나를 목격하게 되고, 공명이 던지는 박하나에게 있지만 진정석에게 없는 학생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에 그녀에게 종합반을 제안하게 됩니다. 자신의 기준점에서 벗어나면 가차 없이 버리는 스타일의 진정석에게 예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오해한 부분에 대한 미안함과 주위 사람들의 말 때문에 박하나를 다시 보게 된 것입니다.





혼술남녀 4회의 예고편은 더 기대가 됩니다. 진정석이 박하나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짓기도하고, 공명은 하나에게 고백을 합니다. 이번 주에 시그널을 패러디했던, 민진웅은 내부자들 이병헌이 됩니다. 민진웅 이 캐릭터 외모적으로는 차이가 크지만 연기력으로 송중기, 이제훈, 이병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민진웅의 매번 바뀌는 캐릭터 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환술 남녀 4회도 본방사수 고고~

<사진 = 혼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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