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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때부터 기대하던 박진주의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겨우 봤네요. 복면가왕에서 가수보다 더 정확한 음정과 맑은 목소리로 귀에 쏙쏙 박히는 노래를 들려주던 우비소녀 박진주, 질투의 화신에서 진짜 간호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인정받는 그녀의 싱글 라이프는 털털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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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 특이한 식성, 치킨을 한번 시키면 8일은 나눠 먹는다고 하는데... 저도 치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8일을 먹으려면 한 번에 2조각 정도? ㅋㅋㅋ 요리는 못하는 거 같고, 먹던 박카스도 냉장고에 다시 넣는 거 보니까 입이 좀 짧은 편인듯하네요.








외출할 때 패딩을 안고 다니길래 세탁이나 수선이라도 맡기나 생각했는데,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들고 다니는 거 같네요. 연예인인데 옷도 수수하게 입고, 패딩도 그냥 들고 다니는 게 친근하고 좋았네요.








노래 잘하는 건 복면가왕에서 증명을 했기에 다들 알고 있었지만, 보컬 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는지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가수 지망생을 트레이닝하는 것은 아닌 거 같고, 연기자 지망생이나 취미인 분들을 가르치는듯합니다. 수강생들 다들 하나같이 노래하는데 의도하지 않은 예능감이 넘쳐서 재밌었네요. 눈썹 움직이는 분 ㅋㅋ








쇼핑을 좋아하지만 선택 장애가 심해서 주로 아이쇼핑을 하고, 옷의 가격표를 보고 놀라는 모습도 귀여웠던 거 같습니다. 나 혼자 산다 박진주 편에는 많은 동료 연기자들이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나와줬는데, 남보라와는 영화 <써니> 때의 인연으로 친해졌다고 합니다. 남보라가 <써니>에 나왔던걸 이제 알다니... 분명히 본 영화인데...








집에 들어가기 전 갈까 말까 망설이다 PC방을 가더니, 오버워치에 열중... 승부욕이 강해서 패배할 때마다 눈에서 레이저가... 그리고 나타난 갓병현, 곽동연, 같이 게임을 하고 있는 사이 이시언까지 등장해서 박진주의 평범한 일상에 분량을 챙겨줍니다. 드라마 <모던 파머>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동료 연기자 사이라고 하네요. 이시언과는 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고...








곽동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주목받고 있고, 이시언은 <W> 이후로 드라마를 3개나 하고 있고, 박진주는 <질투의 화신>, <복면가왕>으로 요즘 뜨고 있네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을 자주 하던데, 다들 이제야 인정을 받고 배우들이고 좋아하는 연기자라 더 잘 되길 응원하는 마음이 드네요. 다들 좋은 작품에서 만나게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곽동연은 반지하에서 이사를 했는지? 노상방뇨 냄새 때문에 고생하던 게 생각나네요...

<사진 =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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