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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기대치가 낮았던 월화드라마였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몰입도 있는 편이 아니라서 군데군데 작위적인 설정과 연기력 때문에 흐름이 끊기기는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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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3회의 이야기에서는 서이경(이요원)이 이세진(유이) 트레이닝하기 시작합니다. 정치인과 재벌가의 얼굴과 프로필을 외우게 하고, 영문도 모르고 현금 트럭을 타고 탁(정해인)을 보조하기도 합니다.






불야성이 재미있는 이유는 권력과 권력, 부자와 부자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지켜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싸움에 흙 수저 이세진(유이)이 뛰어들게 되는 야망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가 현실과 분명히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이야기는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부자들의 싸움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설득력 없는 재치로 현금 트럭을 지켜낸 이세진(유이)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결국 서이경은 세진을 정식 채용을 하고 계약금을 건넵니다. 하지만 이것은 테스트였습니다.






가장 쓸데 없다고 생각하는 곳을 한 푼도 남기지 말고 다 쓰라고 합니다. 쓸데없는 감성 팔이를 해보지만 서이경은 단호하게 사용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흙수저 돈이 없어지는게 두려워 사용하지 못하는 생리를 깨게 하려는 의도를 느낄 수 있었고 세진은 명품과 병원비와 위자료로 그 돈을 다 사용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진짜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이제 돈을 다 썼으니 다시 회수해오라는 말도 안 되는 문제를 냅니다. 일단은 세진에게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 망연자실해합니다. 탁(정해인)에게 넌지시 부탁해보려 하지만 탁도 이미 해본 테스트인지 혼자서 해결하라고 합니다. 세진이 어떤 기발한 방법으로 돈을 회수할지 4회에서 밝혀질 것 같은데 설득력이 있길 빕니다.






서이경은 구 남자친구 박건우(진구)를 함정에 빠트리는데 협조를 하는데, 그와 대립관계에 있는 삼촌을 청부 살해하려는 누명을 씌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진이 잠시 끼어들게 되는데... 이럴 때는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세진입니다. 저라면 이 사실을 빌미로 세진에 돈을 뜯어내 2천만 원을 회수하는 시험을 마무리 지을 것 같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했으니...







불야성 지금 전개되는 템포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이 상태로 쭉 진행되길 바라고 늘어지는 전개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불야성 재미있습니다.

<사진 = 불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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