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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가 tvn 첫방 시청률을 갱신하며 초대박 드라마의 냄새를 풍겼습니다. 현재 시청률은 6.3~6.7%로 집계되는 앞으로 더 올라갈 거라 생각이 됩니다. 도깨비는 공유와 이동욱의 미칠듯한 비주얼로 예고편부터 큰 기대를 모았는데 공개된 드라마는 기대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900년 이상을 살아온 도깨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90분 편성되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지나 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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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재미있었습니다. 공유가 맡은 김신이라는 인물은 무신이었다고 왕의 질투로 억울하게 죽음 맞이하게 되었지만 백성들의 마음 때문인지 선물이면서 벌이기도 한 불사의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김신이 지켜줬기 때문에 살아남은 백성들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죽여야만 했던 사람들에 대한 벌과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김신은 도깨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주위 사람을 떠나보내며 살아야 되는 운명인데, 김신(공유)에게 박혀있는 갈을 빼면 도깨비도 죽을 수 있습니다. 그 칼을 보고 뺄 수 있는 존재가 도깨비 신부라고 합니다. 도깨비 신부가 정확히 어떤한 사람을 말하는지 정의되지 않았지만 전개상으로 추측하자면 죽었어야 하는 존재이지만 살아난 경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900년을 살아오며 사람들의 생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한 김신이었지만 간절한 부름에 사고를 당한 여자를 구하게 되는데 그녀의 뱃속에는 김고은이 있었죠. 원래라면 둘다 죽어야 하지만 김신이 살렸고, 그 아이가 태어나 도깨비 신부가 되었습니다. 도깨비 신부의 능력은 일단은 귀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세상 스타일리시한 저승사자 이동욱, 이렇게까지 시크하고 멋있고 잘 생긴 저승사자라니...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벌이는 신경전은 유치하면서 대사들이 센스 넘칩니다. 김은숙 작가가 또 해냅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영상미가 또 죽여줍니다. 배우들의 피부 톤도 너무 이쁘게 잡혀있고 특정 색채만 빼고 채도를 날리는 방법으로 장면마다 상징성을 가지고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미가 좋아서인지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을 거 같고 공유와 이동욱이 한 화면에 잡히는 모습은 정말 눈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편집 방식이 무척이나 세련되었습니다. 각자의 에피소드로 캐릭터를 소개하면서도 전개가 빠르고 개연성 있게 나열되어있습니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있지만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편합니다. 거기에 제 취향의 개그코드까지 들어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더군요. 누구 하나 연기로서 거슬리는 부분이 없고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대박이 날 드라마임을 확신합니다. 어서 2회 내놓으세요~

<사진 =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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