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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17화 혜리 박보검 첫 키스가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이유.



한 주 휴식기를 가진 응답하라 1988은 재충전을 제대로 했지는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주옥같은 장면들을 보여줬습니다. 지지난 주 우정을 선택한 택이(박보검)는 덕선(혜리) 과의 약속을 깨며 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골목길에서 오토바이 때문에 발을 다친 덕선과 선우, 정환, 동룡, 택이까지, 오랜만에 쌍문동 5인방이 운동장에 모입니다. 어렸을 때처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5인방은 동룡의 생리 열연으로 택이와 덕선이만 남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발을 다친 덕선을 필연적으로 공주님 안듯이 안고 뛰게 된 최사범님. 오랜만에 택이와 덕선의 달달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므흣 했었죠.





최사범님 제 가슴도 뛰어요~  이거 꼭 보세요











싱숭생숭한 덕선은 늦은 밤 택이를 기다립니다.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 겁니다.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택이는 먼저 들어가지만 덕선은 택이를 다시 찾아갑니다. 지칠 대로 지쳐 수면제를 먹고 택은 잠이 듭니다. 그리고 자다가 눈을 뜬 택이 앞에 곤히 잠든 덕선이가 누워 있습니다. 택이의 손을 잡고 말이죠. 꿈이라는 걸 암시하듯 조덕배의 '꿈에'가 BGM으로 깔립니다.









용감해진 택이는 덕선과 첫 키스를 하며 장면이 페이드아웃이 됩니다. 현실인 꿈인지 어느 쪽도 확신하기 힘들지만 아마 꿈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장면의 시점은 아마 택이의 시점일 것입니다. 잠자기 전에 먹은 수면제 때문에 인기척에 잠에서 깼으나 비몽사몽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실제로 첫 키스는 이루어졌지만 택이도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음날 택이는 덕선에게 언제 갔는지 확인을 하고 다행이라고 말을 합니다. 아마도 정환이와의 우정을 깨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겠죠. 그날 밤 정환은 별똥별에 소원을 빌었습니다. 택이가 나쁜 새끼였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우정보다는 사랑을 택하라는 의미겠죠. 아마 정환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나 하는 바람에서 첫 키스는 진짜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 응답하라 1988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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