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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3회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을 모른척한 이유

단 두 편으로 만남과 이별을 했던 태양의 후예 메인 러브라인의 커플 유시진과 강모연이 우르크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비행장에서 극적인 만남을 가지지만 유시진은 강모연을 지나치며 의료팀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냉담하게 굽니다. 1화에서 소매치기하던 김기범(김민석)은 서대영(진구)에게 반해 어느새 우르크에 와 있습니다. 김기범과 최민지(박환희)의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되는 첫 만남이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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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크에 도착한 태양의 후예 의료진은 간접광고를 직접적으로 해 보이는 패기를 보이지만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온유는 카메라 CF를 찍어주고 있고, 유시진이 들고 들어온 택배 박스는 PPL 박스였고, 바로 하나 꺼내 먹는 송중기의 표정에서 홍삼진액의 쓴맛이 전해집니다. 스니커즈는 협찬사가 맞는 거 같은데 웬열 스티커를 붙이고 등장합니다.





우르크 아이에게 스니*즈를 나눠주는 강모연에게 지뢰를 밟았다는 장난으로 어색할 수 있는 재회를 달달하게 시작합니다.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거는 장난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장난에 삐진 강모연의 마음을 돌리는 장면은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명장면으로 살다 살다 이렇게 로맨틱하고 달달한 국기에 대한 경례는 처음 봅니다. 






상의 탈의한 채 구보를 하는 태백 부대원을 흐뭇하게 봐라보는 모연에게 질투하는 유시진의 모습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을 합니다. 이 드라마 송중기를 너무나 매력 터지게 그리고 있고(송중기니까 가능하기도 하고) 벌써부터 종영되는 게 싫게 느껴질 정도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어지면서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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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켓의 갱단 두목 아구스는 등장하면서 사람을 한 명 죽입니다. 아구스는 유시진과는 예전 동료 사이로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입니다.(아이리스에 이어 이런 역할 전문인 듯) 그리고 잠깐 등장했던 고려인 리예화(최수진)가 다니엘의 가게에서 다시 만납니다. 고려인 사투리는 처음 들어서 어색한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진 너무 이뻐서 호감입니다. 다니엘은 금수저인 캐릭터로 슈퍼스타K에 나왔던 재스퍼 조, 그 사람 맞습니다. 





"저긴 어디에요?" 강모연이 말하자 "멀어요"라고 툴툴거리는 유시진은 오다 줏었따 스타일로 그 섬으로 강모연을 데리고 갑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그 섬의 정체는 그리스의 자킨토스입니다. 자킨토스까지가는 동안 유시진의 입을 통해 전해듣는 윤명주와 서대영의 첫 만남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서브 주인공의 러브라인도 매우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킨토스로 가는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짧게 짧게 나오는 윤명주와 서대영의 구 여자친구 결혼식 깨기 작당 모의와 그 둘 사이에 유시진 자신이 끼여있다는 이야기도 강모연에게 해주며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해결 놓는 작가의 시원함까지 마음에 듭니다. 자킨토스의 환상적인 그림과 윤미래의 OST까지, 이렇게 완벽한 팔방미인 드라마는 오랜만입니다.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거미가 불렀다는 OST도 기대됩니다.





유시진이 강모연을 초반에 모른 척 한건 아마도 자킨토스에서 아름답고 스페셜 한 재회를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다의 색깔도 너무 아름답게 후처리 되었고,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한 송중기와 송혜교, 사실인지 유시진이 지어냈는지 모르겠지만 자킨토스의 돌을 가져가면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로맨틱하게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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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킨토스에서 유시진은 "잘 지냈어요? 여전히 섹시합니까? 수술실에서..."라고 정식으로 인사를 건냅니다. 강모연도 유시진이 건넨 돌멩이를 끝내 놓지 않는 걸 보면 두 사람은 다시 돌을 갖다 놓으려 자킨토스를 다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시그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는 서브웨이가 어떤식으로 태양의 후예에 등장할지 벌써 궁금합니다. <사진 = 태양의 후예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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