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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민경 박하나 따귀는 이렇게 밥상은 이렇게

해피투게더가 다시 개편을 하고 인턴 MC로 엄현경을 영입하고 한 주가 지났습니다. 포맷 자체는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그동안 병풍처럼 있었던 MC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치타의 등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던 자체 효과음 뿌이뿌이뿌이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미 유행어로 만들었고, 흐름이 끊길 때나 재미에 흥을 보태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려의 말이 많았던 엄현경은 게스트로 나왔을 때 보다 더 발군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자신이 예능을 잘하고 예능과 잘 맞다는 말을 진짜로 만들었습니다. 진행도 치고 빠질 때를 절묘하게 타이밍을 잡고 있고 그럴 때마다 유재석도 칭찬하며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진짜 잘해버립니다. 엄현경 유재석 조합의 케미는 정말 발군이고 이제야 해피투게더가 옛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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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여유가 생겼는지 게스트의 이야기에 자신의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꺼내기도 합니다.(그러다 사내 열애했던 걸 들킵니다) 피디의 압박이 있었는지 박명수는 멘트를 확 줄였고 지속적으로 작가와 피디에게 볼멘소리를 하지만 현재가 베스트인거 같습니다.



<사진 = 김민경 인스타그램>

김민경은 누구?

출생 1981년 08월 10일

신체 168cm, 49kg

학력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 학사

데뷔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상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드라마

2015 MBC '이브의 사랑'

2012~2013 JTBC '무자식 상팔자'

2011~2012 JTBC '빠담빠담'



<사진 = 박하나 인스타그램>

박하나는 누구?

생년월일 - 1985년 7월 25일

신체 - 165cm

특기 - 노래, 액션, 춤

드라마 - 천상의 약속(KBS2, 2016), 엄마니까 괜찮아(MBC, 2015), 붉은 달(KBS, 2015), 압구정 백야(MBC, 2014), 기황후(MBC, 2014), 미스코리아(MBC, 2013), 투윅스(MBC, 2013), 금나와라 뚝딱(MBC, 2013)

영화 - 몽골리안 프린세스(2014)

광고 - 그리스(Musical, 2010), 런닝맨(SBS, 2015), 세바퀴(MBC, 2015)


오늘 해피투게더는 악역 어벤져스들이 다 모였습니다. 다들 막장드라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분들이라 남궁민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망가지려는 마음으로 해피투게더에 나온 것처럼 보였습니다. 요즘 여자 연예인들은 절대 몸을 사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라디오스타의 나나도 예전 라스에서 보여줬던 애교와 요즘에 보여주는 애교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막장 예능은 이런 것이라고 보여 주는 듯, 끊임없이 악역할때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엄현경이 게스트에 나왔을 때 했던 싸다귀 때리기를 하는 박하나의 모습은 막장과 예능을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다 결국 웃깁니다. 김민경의 밥상 엎는 장면도 포스 넘치면서도 저걸 왜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원하게 엎는 모습에 결국 웃겼습니다. 박하나와 김민경이 지속적으로 엄현경의 자리를 노리는 듯한 모습에 유재석은 엄현경과 대결 구도를 만들었고 엄현경은 방어전을 훌륭하게 치러냅니다.


오늘 해피투게더는 재미있었지만 웃음의 요소들이 위태위태했고 아슬아슬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원하게 밥상를 날려버리고 얼굴이 망가지도록 티얼스를 열정적으로 부르는 그녀들의 모습에 다 잊고 시원하고 크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김민경이 밥상 엎는 장면과 박하나가 박명수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은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 스트레스가 날라감.

<사진 =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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