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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비매너 논란과 제작진의 사과

지난 4일과 11일에 방영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아침에 일어나 가운을 갈아입지 않은 채 식당으로 향하는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의 모습과 호텔 수영장에서 알몸으로 수영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네 명 모두 가운 차림으로 조식을 먹고 있었고 화면에는 가운 천사라고 자막까지 나오며 재미있게 편집했지만 제작진들만 재미있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이후 호텔 직원이 나타나 이들의 옷차림을 지적했고, 안재홍이 호텔 직원분들이 옷을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라고 전하며 뒤늦게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은 다시 옷을 갈아입으러 갔습니다. 일단 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알고 저지른 행동도 아니었고, 호텔 직원의 지적에 바로 옷을 갈아입는 모습으로 보면 매너를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매너라는 건 문화에 따라 다르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어떠한 행동을 지적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은 올바르게 대처를 했고, 오히려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가운에 대한 에피소드는 제작진도 이러한 맥락으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편집해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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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발견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중 고경표의 제안으로 박보검이 반바지(이미 속옷은 없었고 반바지)를 벗었고 류준열, 안재홍도 하늘을 향해 팬티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수영장이 꽃보다 청춘 멤버만 사용하는 수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 그들이 보인 행동은 실례가 맞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이 문제가 있었다면 제작진이 편집에서 걸러 냈어야 하지만 그대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수영장에 다른 사용자가(옆 수영장에 연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있긴 했지만... 수영하던 장소와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있었다면 이들이 그렇게 다이빙을 하거나 물장구를 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을 것이고 속옷을 탈의하며 자유롭게 놀지 않았을 것입니다. 꽃보다 청춘에 출연한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 고경표가 애초에 비매너에 몰상식한 비난까지 하는 건 엄청난 비약이라고 봅니다. 



편집 과정에서 이러한 것을 걸러내고 최종적으로 논란이 없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건 제작진의 몫입니다. 이에 대한 제작진은 공식적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꽃보다 청춘의 출연자인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 고경표의 여행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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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입장에서도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 고경표가 속옷까지 탈의한 모습을 빼어버리긴 아까웠을 것이고 이렇게까지 큰 논란이 생길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그만큼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이고 출연자 하나하나의 작은 행동들까지도 세밀히 지켜보고 있는 시점에서 그래도 제작진은 빠른 사과는 좋은 대응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진 =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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