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V 프로그램 정보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 1회

예능|12세이상 관람가|2016.03.30

편성 - SBS (수) 오후 11:10

제작진 - 연출 박상혁, 최소형

진행 - 이휘재, 성시경

출연 - 거미, 박정현, 윤도현, 설운도, 김조한

신의 목소리 현주니, 양세형, 양세찬이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정규 편성된 신의 목소리가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방송되는 요일이 아쉽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수요일에는 수년간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라디오스타가 있고, 고정 시청자가 많은 예능이라 그들을 신의 목소리로 옮겨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노래 예능은 노래하는 모습만 보고 마는 경우도 있고, 다시 보기가 빨리 되는 요즘에 기존 라디오스타 팬들은 나중에 봐야지가 성립되기 때문에 신의 목소리가 비집고 들어가기가 힘겨워 보입니다.





그래도 신의 목소리의 첫 시작은 4.6%로 괜찮은 출발이긴 합니다. 파일럿 시절 신의 목소리 때와 크게 바뀐 룰은 없었고, 보컬 신들의 연습 시간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었고 요청하면 가사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의 목소리의 1차 심사는 방청객이, 2차 심사는 신의 목소리라 불리는 윤도현, 김조한, 거미, 박정현, 설운도가 하고 3명의 선택을 받으면 도전자와 신의 목소리의 입장이 바뀌게 됩니다.


도전자가 대결할 신의 목소리를 선택하고, 네티즌들이 추천한 곡 중에 하나의 곡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짓궂은 네티즌들의 추천곡은 국내 최고의 보컬이라 불리는 그들이라도 도전이고 도전자에게 지목 당하지 않으려고 설설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목당하면 좋은 선곡을 바라며 굽신거리는 모습까지 예능적인 면도 적절하게 섞여 있어 재미까지 충분히 보장하는 신의 목소리입니다.





신의 목소리가 사람들이 궁금함이 최고점에 있을 때 그걸 해소해준다는 점입니다. 보이스 코리아와 보면 가왕을 닮아 있는 1차 심사는 목소리만으로 심사를 하고 100명의 선택을 받으면 얼굴이 바로 공개됩니다. 몸매, 제스처 등으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복면 가왕과는 다르게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심사를 하며 얼굴이 궁금하면 자연히 투표를 합니다.

-

-


100명의 선택을 받고 도전자의 얼굴이 공개되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고, 도대체 "누구지?" 하는 타이밍에 "얘야"라고 답해주기 때문에 답답함이 덜 합니다. 신의 목소리는 도전자를 일반인에 한정 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현쥬니가 얼굴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복면 가왕의 출연했던 사람들이 다시 한번 나올 곳이 생겼고 보컬의 신들과 유리하지만 기대되는 대결을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복면 가왕이 노래가 끝이 나면 도전자들의 개인기, 장기 등으로 예능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면, 신의 목소리는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민망한 장기를 보여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예능적인 재미들이 많습니다.(최고 보컬들의 약한 모습과 긴장하는 모습, 그들이 평소라면 절대 부르지 않을 노래에 대한 도전) 도전자 자체를 예능적인 요소로 소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양세찬 양세형의 등장은 큰 웃음으로 거부감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진 않았지만 그들의 출연은 예능으로써 강약 조절의 요소 좋았고, 이번처럼 딱 1팀 정도로 사용되는 게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신의 목소리는 도전자들의 놀라운 노래 실력과, 윤도현, 김조한, 거미, 박정현, 설운도의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무대, 도전자와 심사위원의 눈치싸움 등이 조화를 이룬 최강의 음악 예능이 되었습니다. 예능적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주기 때문에 현재의 폼만 유지해도 복면 가왕과 어깨를 나란히 할 거라 예상됩니다. 다음 주 2라운드 거미, 김조한, 박정현, 설운도 그들의 무대가 너무 기대됩니다.


신의 목소리 2라운드 선곡

윤도현 - GD <하트브레이커>

박정현 - 주현미 < 비 내리는 영동교>

거미 -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김조한 - 소녀시대 <Kissing You>

설운도 - 김건모 <핑계>

<사진 =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