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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 정보

해피투게더 3 442회 '뒤통수치러 왔어요'

예능|15세이상 관람가|2016.04.01

편성 - KBS2 (목) 오후 11:10

제작진 - CP 김광수|연출 박지영, 이창수, 방글이, 윤병일

진행 -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

해피투게더 송재희 이상윤의 훈훈한 브로맨스

해피투게더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적으로 옛날의 명성을 되 찾아가고 있습니다. 엄현경은 정식 MC가 되었고, 정식이 되자마자 본인 인맥의 게스트 한보름과 송재희가 등장해 재미있는 캐릭터로 어제의 재미를 하드 캐리 해습니다. 초반은 스스로 노잼이라 생각하는 이상윤의 솔직한 입담과 요즘 정신병에 관심이 많다는 강혜원의 돌발적인 발언들이 깨알같은 재미를 줬다면 중후반은 송재희와 한보름이 빅재미를 줬습니다.




이상윤은 노잼 캐릭터이긴 한데, 다른 캐릭터들이 워낙에 쎄서 그런지 강예원, 송재희 한보름과 대비되면서 노잼이라는 캐릭터 더 살았다고 생각되고 다른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환한 리액션으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송재희의 토크를 관찰하던 이상윤이 송재희와 김종민이 연상된다는 말 이후 돌리면 나오는 수도꼭지처럼 유재석이 툭 칠 때마다 토크들이 줄줄 흘러나오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로 그는 말이 많았습니다.


송재희 스스로도 자신이 말이 많고, 지금보다 더 말을 많이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전 여친에게 말이 많아서 차였다는 말은 과장이 아닌 거 같았습니다. 송재희의 이야기들은 별거 아닌 말도 집중하게 만드는 톤과 계속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은 매우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껏 기대하며 몰입하고 들었는데 별거 아닌 결론을 내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보름은 그를 노잼, 엄현경은 핵노잼이라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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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재미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노잼으로 분위기를 잡아놓고 가끔 큰걸 터트리기 위한 계산이라는 송재희의 변명은 김종민이 예능에서 보여주는 천재성이 오버랩되면서 진짜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프리티 랩스타에 영감을 받아 예능과 연기를 접목한다는 그의 발상은 황당했지만 그런 발상을 한다는 것 자체로 이미 일반인의 범주는 벗어났고 그게 호감으로 느껴집니다.





겉으로는 노잼이지만, 실상은 재미있는 남자이고 그런 송재희를 아재 미소로 봐라보고 있는 이상윤은 환하고 "잘한다 잘한다"해주는 리액션이 송재희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 부모님께 기대지 않으려고 잠시 동안 연을 끊어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인생의 목적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라는 평범하지 않은 송재희는 매력적이고 감동까지 있었습니다.





이상윤이 처음에 잡아준 김종민이라는 송재희의 캐릭터와 송재희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자의 토크에 좋은 리액션으로 화답하는 그의 모습 또한 훈훈했고, 앞으로 많은 방송에서 송재희를 보게 될 거 같다는 이상윤의 의견과 칭찬, 그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송재희는 많은 예능에서 보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사진 = 해피투게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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