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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디바, 지금도 세련된 그들의 노래

슈가맨은 노래 대결을 벌이고 있지만 엄연한 토크 예능이고, 언제나 궁금한 것은 오늘의 슈가맨은 누구인가와 그들의 근황입니다. 이번 주 슈가맨의 게스트는 투야와 디바였습니다. 오늘의 슈가맨이 디바라는 걸 눈치챈 패널들과 슈가맨인 투야까지 디바의 음악이 흘러나오자 자세를 바로잡거나 일어서서 센언니의 원조 격인 디바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바는 누구?

디바는 1997년에 타이틀곡 그래로 데뷔했고, 채리나, 비키, 지니로 구성된 걸그룹의 시조새이자 컬크러쉬의 원조입니다. 당시에는 컬크러쉬라는 말이 없어 무서운 언니들로 통했죠. 1집에 이어 2집 '왜불러'가 국내는 물론 대만에서 빅히트를 하면 대표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누리지만, 돌연 지니가 탈퇴를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영주권 문제라고 하지만 이후에 토크쇼에서 멤버들 간의 불화였다고 언급한 적 있습니다.


지니의 탈퇴로 디바는 당시 18살이던 이민경을 영입하고, 3집 고리를 발표하지만 한 달이라는 짧은 활동기간만 활동하고, 이상민의 브로스로도 활동을 하다 채리나의 솔로 선언으로 해체 위기 맞지만 탈퇴했던 지니의 복귀로 재결성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디바는 비키, 이민경, 지니 체제로 8집까지 활동해오다 기획사와 계약 종료로 해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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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근황

지니는 그동안 많이 알려져서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현재 패션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고, 이민경은 그동안 간간이 뮤지컬 무대를 이어오다 최근 아이 출산으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키 또한 그동안 육아에 집중해오다 최근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여유가 생겨 이렇게 슈가맨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세련된 그들의 노래

그동안 슈가맨이 30, 40대 청중단 들에게는 추억 속의 인물이라 많은 분들이 슈가맨들을 기억하고 있고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면, 10대 청중단에게는 굴욕적인 모습을 당해왔지만 디바의 노래는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에도 먹힐 정도로 무척이나 세련된 음악들이라 10대 방청객들에게도 굉장한 호응을 받았습니다. 


up&down의 전주가 흘러나오고 디바의 톡톡 튀는 랩이 시작되자 전 세대의 청중단이 같이 환호하면 즐기는 모습이 연출돼 디바는 더욱더 감동을 받았고 10대 청중단이 자신의 노래를 아는 것을 감사하고 신기해했습니다. 당시에도 비키와 지니의 랩은 다른 래퍼들에게 인정받는 수준이었고, 다양한 프로젝트 힙합 앨범에 고정 멤버처럼 참여할 정도로 랩 실력은 탁월했습니다. 이렇게 센 언니들이 언프리티에 나와준다면 정말 대박일 거 같습니다.





디바의 노래들을 쭉 나열해보면 (12월의 드라마, 왜불러, I'll Get Your Love, 고리, Up & Down, 이 겨울에 등등) 이렇게나 좋은 곡이 많았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고, 요즘 세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 될 수 있는 노래들이라 다시 한번 재정비를 해서 활동을 해줬으면 합니다. 이제는 당시의 트러블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고 서로 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채리나까지 합세해 4명이 활동한다면 전성기의 디바까지는 아니라도 많은 관심을 모을 거라 생각됩니다. 슈가맨을 계기로 다시 뭉친 디바를 강민경의 말처럼 음원으로라도 만나보길 기대해봅니다.


슈가맨 디바편의 쇼맨으로 하하와 스컬이 나왔고 디바가 투야의 봐(쇼맨 민아, 버벌진트)에게 승리했습니다.

<사진 =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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