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길고양이들 엄청나게 경계를 하던데 고양이 골드는 대놓고 "날 데려가라 집사~! 날 길러라 집사~!"라고 말하는 고양이였습니다. 문앞에서 촛불시위를 하듯이 버티고 앉아있거나 때로는 방충망을 타고 오르는 골드. - - 하지만 사연 주인공의 집에는 이미 반려견이 3마리나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살다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 온 이유가 반려견들이 뛰어놀게 하기 위해서인데 골드가 나타난 이후로 반려견들은 갇혀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고양이 골드가 물려서 위험했기 때문입니다. 골드가 나타나면 정색하는 최근실 씨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골드가 다칠까 봐 강아지들을 가둬놓고 있었습니다. 침입자는 고양이 골드인데 집 주인 반려견(비글2, 리트리버?)만 격리되었네요 ㅠㅠ 골드가 이집을 찾게 된 이유를 동물농장 제작..
동물농장 이번 주 이야기는 법성포를 떠도는 황구 이야기입니다.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후하게 음식을 얻어먹고 다니는데 뻔뻔하게 먹을걸 줄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참 뻔뻔한 녀석입니다.- -그런 녀석을 살뜰히 챙겨주는 주민들의 마음도 참 이쁜 거 같습니다. 녀석은 누렁이 또는 황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법성포 떠도는 떠돌이 개로 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산을 했는지 젖의 모양이 심상치 않았는데, 제작진이 황구를 뒤를 쫓아간 곳은 어느 가게였습니다. 그곳에서 9마리의 새끼가 있었는데 매우 러블리한 장면이었습니다. 어떠한 사연으로 떠돌이 개나 남의 가게에다 9마리의 새끼를 놓은 것일까? 누가 돌보는 것일까? 생각할 때쯤 밝혀지는 진실은... 법성포 황구의 진짜 이름은 또순이고 주인까지 ..
이번 주 동물농장에서 유기견에서 아파트 주문이 된 인생역전견 풍순이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풍순이는 주민들의 사랑은 듬뿍 받고 있었는데, 소고기부터 사골국 등 사람들도 가끔 먹는 음식들을 정성으로 가지고와 풍순이에게 먹이며 돌보고 있습니다. 풍순이가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얼마 전 7마리의 새끼를 낳았기 때문인데, 사람으로 치면 산후 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풍순이가 정문 경비견으로 불리는 이유는 아파트 정문에서 경비원처럼 앉아서 오가는 주민들을 지켜보기도 하고 얼굴을 기억하는 입주민에게는 다가가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낯선 사람이나 차가 들어오면 짖기도 하며 경비견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7마리의 새끼에게 젖을 물리다가도 자신의 돌봐주는 주민들에게 밥값이도 하듯이 정문에서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