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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50 2회 후반에 중국집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 부분에서 리더인 이기우는 브라질 쌈바왕 마테우스에게 계산을 하게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안젤리나, 타논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나눠 내자고 하지만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기우는 친구들끼리 놀러가면 자신이 한번 사면 친구가 한번 사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테우스에게 계산을 하게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이를 계기로 친했던 두 사람에게 이상기류가 생기고 서먹해진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3회에서 이기우와 마테우스는 세상없는 절친으로 나옵니다. 안젤리나가 리더가 되었고 리더의 지목으로 장어잡이를 하게 된 이기우와 마테우스, 바다를 나가는 동안 너무나 다정하고 세심하게 마테우스를 챙기는 이기우가 그려졌습니다.





돈 계산 문제로 어색했다던 두 사람이 뜬금없이 절친이 되어있었습니다. 만화책 2권을 보다 4권을 본 느낌이라 어리둥절합니다. 세세하게 마테우스를 챙기는 이기우를 보여 주면서 이번에는 식사 후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돈을 거두면서 이기우가 마테우스에게까지 돈을 받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기우의 말대로라면 마테우스가 밥을 샀으면 빼줘야 하는 게 아닌지? 





앞서 나왔던 이기우 더치페이 거부가 설정인지, 아니면 편집에서 서먹한 관계에서 회복이 된 부분이 빠진 건지 알 수 없지만,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안젤리나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알뜰살뜰하게 장을 보는 모습, 돈을 쓸데없이 쓰는 걸 싫어하는 소비습관까지 보면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1회부터 슬슬 느꼈었는데, 보면 볼수록 중국 천린이 참 괜찮은 여자인 것 같습니다. 편집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 특혜를 받고 싶어 하기보다는 대등하게 일을 하려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특정 시간을 빼고는 자국어로만 소통을 해야 하는데, 다들 중국어를 어려워하고 있고 보디랭귀지가 아닌 중국어로만 어필하는 천린은 소외받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런 천린을 같이 노동의 시간을 가졌던 니꼴라가 넌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해주자 천린은 눈물을 흘립니다. 바다에 들어가 추위를 견디며 일을 하다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천린, 그녀가 혼자라고 느낄까 봐 병문안을 간 니꼴라... 러브라인이 아닌 우정으로 그려줘서 바벨 250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친 있는 이기우와 안젤리나의 러브라인도 반대입니다. 


TV 프로그램 정보

바벨 250

예능|15세이상 관람가|2016.07.11.~방송중

편성 - tvN (월) 오후 09:40

시청률 - 0.7% (닐슨코리아 제공)|0.7% (TNMS 제공) 시청률순위 보기

제작진 - 연출 이원형

다시보기 - http://program.interest.me

<사진 = 바벨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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