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3가 6회를 맞았고 제시가 나와 음치를 골라내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헤어디자이너로 오해받았던 인간문화재 수제자 속사포 js는 2라운드 립싱크 모습에서 아쉽게 탈락을 했고 이어서 진실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인간문화재 수제자 속사포 js 김준수 씨는 실력자였고 그가 보여준 무대 기존의 판소리 무대의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무대였습니다.



판소리에 속사포 랩이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드럼과 클래식 악기, 건반까지 합세한 김준수의 무대 충격적이었고, 판소리 특유의 한과 랩이 소름 돋게 했습니다. 





랩을 판소리 발성으로 속사포로 선보이는 모습은 처음이었고, 첫 소절 "바람~" 이 부분부터 소름이 쫙 돋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악 판소리에 유럽의 민속 악기의 콜라보가 이색적이고 어디에서 보기 힘든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

-

강하고 한 맺힌 그의 목소리는 어릴 때 몰랐던 판소리의 매력을 느껴졌고, 첫 번째 곡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던 <어사출두>에서 보여준 속사포 랩은 그가 왜 속사포 랩이라고 이야기했는지 납득이 되었습니다.




마당놀이에서 보던 대사들을 보니 랩이라는 게 한국에서 시작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경이로웠습니다. 랩을 듣다 소름 돋는 경우는 라임과 비트와 절묘한 조화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김준수 씨의 랩은 발성 자체에서 소름이 돋게 만듭니다.





충격적이고 처음 보는 무대였고, 너무 좋았습니다. 판소리와 서양악기의 클로스 오버가 너무 멋졌고, 판소리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무대 정말 잘 봤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