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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서 김영철의 일상을 보여줬습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휴가를 온 30년 지기 친구들과 보내는 일상이 방송되었는데, 서울역에 마중을 갔지만 친구들의 짐이 생각보다 많아, 김영철의 아담한 차에 욱여넣으며 순탄한 휴가가 되지 않을 거라는 분위기를 띄웁니다. 영철은 친구들의 휴가 일정을 준비해오지만 친구들은 방송국 구경을 시켜달라며 계획은 그냥 흐지부지됩니다. 




MBC 방송국을 찾았지만 그날따라 방송국에 녹화도 없고 연예인을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 이어집니다. 친구들에게 방송국 구경도 시켜주고 연예인들과의 친분도 과시하고 싶었을 텐데 녹화가 없는 빈 스튜디오만 보여주다 전화연결로나마 친구들에게 연예인 친구덕을 보게 해줍니다. 김영철의 첫사랑 분 샘킴과의 통화와 허경환과의 통화의 반전적인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방송국에는 그냥 건물 구경하러만 간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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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을 뒤로 남산타워에 가사 자물쇠를 걸며 영원한 우정을 기념하기도 하고, 첫사랑과 45세까지 서로 없으면 사랑하자고 약속을 하는데 장난인 듯 진심인 듯 묘한 러브라인이 보기 좋았습니다. 김영철과 첫사랑 분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이 러브라인은 계속 이어지는데 김영철의 집에서 울산에서 가져온 회, 물회, 성게비빔밥 등을 차리는 과정에서도 이어집니다.




1박2일 여행에 짐이 과하다 싶었는데 자연산 회를 가져오고, 그 정성에 너무나 고마워하는 김영철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혀가 기절할 정도로 맛있다며, 최근에 먹은 음식 중에 정말 맛있었다고 영철이 극찬을 하자 첫사랑 분은 센스 있게 "장가올래?" 주거니 받거니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이 정말 잘 되면 좋겠다고 응원하게 됩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있는 김영철의 모습은 오바스러지 않았고 진솔해 보여 좋았고, 가끔 하는 개인기도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 정도가 딱인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과 결혼, 나이, 아이 이야기를 하다 첫사랑 분과 "(결혼)할래?"라고 주고받는 러브라인이 이어지면서 속마음 인터뷰 중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하차 이유는 명확하게는 없었습니다. 현재 외롭고, 누군가 옆에 있어줬으면 해서 혼자 사는 이 프로그램은 이제 여기서 인사를 해야겠다고 하차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1년간 함께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같은 멤버들에게 많은 놀림과 무시를 당하며 웃음을 끌어내서 좀 씁쓸한 웃음을 줬었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사랑 분에게 마음이 있다면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분 너무 보기 좋고, 죽이 척척 맞는 게 결혼하면 재미있게 잘 살 것 같습니다. 두 분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사진 =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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