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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스가 끝이 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이 엄청 오를 거라 예상을 했는데, 역시나 16%대를 기록하면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화제작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반응이 좋지 못해 앞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은 더 좋아질 거라는 예상이 됩니다. 2회에서 이영세자의 정체가 공개되는 듯 끝이 나서 3회의 내용 또한 세자의 정체 공개가 되냐 안되냐의 기대감으로 시청을 했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도 슬슬 정치 싸움을 보여주면서, 박보검과 김유정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아니라는 걸 어필하고 있는데, 이게 완성도가 아주 좋아서 드라마의 재미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연서 대필 사건으로 분노한 명은 공주(정혜성)에서 홍삼놈을 구해야 하는데, 이영 세자는 연서 대필 사건을 크게 만들려고 해서 일이 크게 되는 게 싫은 명은 공주 스스로 칼을 거두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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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방법으로 홍삼놈을 구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관 마지막 시험에 백지를 낸 홍삼놈의 답지에 통과 도장을 찍으며 이영 세자(박보검)은 홍삼놈의 출궁을 막고 숙의 박씨(전미선)를 담당하게 됩니다. (숙의 박씨는 이영 세자의 친모와 같은 존재로 그에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홍삼놈의 첫 임무는 서신을 왕에게 전하는 것인데, 이를 영은 옹주가 다시 한번 꼭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약속을 합니다.


이 약속 때문에 왕과 숙의 박씨, 이영 세자에게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현재의 왕(김승수)은 껍데기만 왕이고, 예전에 있었던 반란 때문에 악몽에 시달리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이런 왕을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김헌(천호진) 일당들이 서신을 통제하며, 소통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서신들이 왕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홍삼놈은 영은 옹주와의 약속 때문에 무리를 해서 서신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전하에게 답신이 오게 되는데, 역시나 백지 서신을 받게 되고 숙의 박씨는 왕과의 소통하는 걸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받았던 서찰을 태워달라고 홍삼놈에게 이야기합니다.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이영세자는 마지막 희망까지 꺾인 숙의박씨를 대변해 전하를 찾아가 숙의 박씨를 만나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소용없었고, 물러나게 됩니다. 홍라온(김유정)은 향기 나는 서찰에 미련을 보이며, 낙담해 있을 때 갓병연이 향지라는 것에 힌트를 얻어 서신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능금 식초로 쓴 편지라 불에 쬐면 글자가 나타났고, 서신은 밀지였고, 이를 숙의 박씨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그렇게 왕과 숙의 박씨는 만날 수 있었고, 자신이 그토록 노력해도 안되던 일을 홍삼놈이 해내는 모습을 이영세자는 보게 됩니다. 





왕이 숨어있게 된 이유는 자신이 행동하면 할수록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 나갔기 때문이었는데, 숙의박씨와 이영세자의 안위가 걱정되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홍삼놈이 전달한 서신 한 장이 왕도, 숙의박씨, 이영세가를 변화 시켰습니다. 대리청정을 놓고 대신들과 기싸움을 펼칠 때 김헌은 세자가 스스로 물러날 줄 알고 대리청정을 지지하는 발언을 합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이영은 그것을 낚아챘고, 본격적으로 김헌 일당들과 대립하는 정치 싸움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박보검은 츤데레, 허세, 거만한 연기도 잘해주고 있고, 남자 배우와 눈빛과 표정, 대사로 싸우는 장면들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응답하라의 저주는 깨진 것 같고 월화드라마 대장은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까지 쭉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본방 사수하겠습니다.

<사진 =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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