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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소크라테스 이천수의 새로운 시작점


이천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이끈 주역이자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오르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 선수 였습니다. 이천수선수 자체의 인성과 태도도 문제이긴 했지만 기자들에게 밑보여 더 시달렸다고 생각하는 비운의 축구선수입니다.


당시 유머 커뮤니티에 나돌던 유머입니다. 100% 사실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였는지는 감은 오실겁니다.


<사진 = 복면가왕>

그런 그가 복면가왕에 소크라테스로 출연한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아무도 예측을 못했던 터라 더욱 놀라웠고, 이천수가 복면가왕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천수는 19대 복면가왕 결정전 1라운드에서 복면가와 김장군과 함께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불렀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허스키하고 남성스런 목소리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지만, 김장군과의 가창력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작곡가 유영석은 이천수의 노래를 순수하고 정직한 목소리인데 노래를 많이 안해본 목소리라고 평했습니다.



탈락 후 불렀던 故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의 무대에서 목소리는 의외로 미성이었습니다. 얼굴이 공개되자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반전이었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뜬금없이 이어진 팔굽혀펴기 대결이 앞으로 예능에서 이천수의 모습 어떠할지 살짝 그려지긴했습니다. 운동 선수 출신으로써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예능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은퇴후 첫 무대를 복면가왕을 선택한건 탁월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를 따라다니던 악동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와 정면으로 돌파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어하는 그의 노력이 였보였습니다. 이미지를 만들기 보다는 그의 평소 모습을 가져간다면 시청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웰 컴 투 더 정글!((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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