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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아들의 전쟁 7화 유승호 살인누명과 과잉기억증후군 이상증후




리멤버 아들의 전쟁 7화는 돈이면 다 되는 더럽고 부패한 권력과 재벌가의 추잡한 뒷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드라마이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 같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부사장을 함정 빠트린 장본인이 남규만(남궁민)이 아니라 일호 그룹의 회장 남일호였다는 점과 사람은 도구로만 쓴다는 남일호의 말에서 리얼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들에게 도구는 항상 바꿔가며 사용하라는 썩어 빠진 부정에 화가 납니다. 그래도 서진우(유승호)가 이들을 단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부사장은 비자금 내역이 들어있는 USB를 서진우(유승호)에 건네주며 일호 그룹과 한국을 떠납니다. 헬조선을 탈출하는 거겠죠. 






그리고 이어지는 목격자의 제보와 당시 위증을 했던 가정부의 등장과 서진우의 기억력에 이상 증후가 보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아버지의 사형일을 말하는 건지 서진우와 서재혁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해피엔딩이 아닐 거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서진우의 재심 신청으로 뇌물 올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작당 모의를 시작합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게 불편해 보이는 박동호(박성웅) 지만 그의 본심은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돕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주긴 하지만 직접 나서지도 않고 그도 돈과 권력에 무릎 꿇고 있는 걸까요? 길게 보고 장기전을 준비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위증했던 가정부의 등장으로 피바람이 불게 됩니다. 가정부를 제거하라는 명령에 처음으로 남규만에게 못 하겠다고 반항하는 안수만이 그나마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멤버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주는 콤비는 안수만과 편상호(박성웅 부하) 일 것입니다. 서로 걱정해주는 모습이 귀엽고 러블리합니다. 





결국 위증했던 가정부는 살해됩니다. 그녀도 도구로 쓰고 버려집니다. 이제는 그 누명을 서진우에게 씌우려고 합니다. 뇌물 올스타가 모여 작당한 일이 이건가 봅니다. 박동호가 알았다면 서진우에게 알려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는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뇌물 먹는 무능한 부패한 경찰답게 서진우를 가볍게 놓쳐줍니다. 

살인 누명에 도망자 신세가 된 서진우는 최악에 상황에 놓입니다. 너무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에게까지 누명을 씌우다니... 개인적으로 서진우가 이걸 간파하고 그들을 엿 먹이는 그림이 나오길 원했지만 아직은 극 초반이라 서진우의 반격은 후반에 있겠지요.


이 전쟁 서진호의 통쾌한 복수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 악질이니까요

<사진 = 리멤버 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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