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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버터플라이 김필, 성냥팔이 소녀 하니에게 패배한 이유

복면가왕 24대 가왕 후보 결정전은 예고편이 공개되고 방송전부터 많은 루머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루머들은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출연하는다는 루머와 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이유였습니다. 방송 전 이수는 출연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지목 받았던 복면가왕 부활한 백투더퓨처의 음색은 확실히 이수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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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연아와 다리라인이 비슷하다고 지목 받았던 복면가왕 엠빅은 김연아가 아닌 리포터 신고은이었습니다. 결국 루머는 루머로 끝이 났고 역대급 참가자들이라고 큰소리쳤던 복면가왕의 말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특별하지 않은 경연들이었습니다. 그러나 1라운드 3번째 경연에서 버터플라이 가 성냥팔이 소녀에게 47:52로 패하면서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버터플라이의 정체는 슈퍼스타K6의 2위에 빛나는 김필입니다. 하지만 복면가왕 성냥팔이 소녀의 정체가 EXID의 하니(확실하지 않지만 하니가 맞는 거 같습니다.)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두 가수의 팬들 간에 의견 차이가 보이고 있습니다. 김필의 팬들은 경연곡인 패닉의 '달팽이'에서 중요 파트를 다 하니에 줬다는 점과 판정단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며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판정단막귀라는 의견이 나오죠)



<사진 = 하니 인스타그램>

성냥팔이 소녀 하니 팬들의 의견은 이게 복면가왕의 진면목이고 오로지 노래로만 평가를 한 판정단의 판단이 맞으며, 걸그룹의 서브 보컬에게 패배한 김필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건 괜찮았지만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이 더해지면 의견 차이는 싸움으로 번지면서 서로 노답이라는 결론으로 말들은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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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끼는 두 사람의 경연은 가창력의 차이라기보다는 복면가왕에서 판정단에게 김성주가 늘 하는 멘트인 "더 듣고 싶은 목소리에 투표하라"라는 말처럼 더 듣고 싶은 목소리에 투표했기 때문입니다. 복면가왕 1라운드는 가창력 대결보다는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면가왕에 두 번이나 출연한 태이는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2라운드에 이승환의 모창까지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버터플라이 김필은 자신을 감추고(상태를 무시하는 게 아닌 정체를 감추기 위해) 경연에 임했고, 성냥팔이 소녀 하니는 그동안 노래로써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노래로는 메인 보컬인 솔지가 있었기 때문에 하니는 털털한 성격과 예능감 넘치는 모습이 그녀의 이미지) 성냥팔이 소녀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하니일 거라는 예상은 전혀 할 수가 없었고, 그녀는 1라운드에서 자신을 감추지 않고, 1라운드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는 자세로 경연에 임했다고 생각됩니다. 


그 결과로 판정단이 느끼기에 성냥팔이 소녀 하니의 목소리가 더 듣고 싶었고, 2라운드에는 감추고 있는(보통은 1라운드에 자신의 기량을 아껴두니까) 뭔가를 더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에 그녀를 선택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탈락했다고 해서 인정하지 않고 판정단을 비난하고 상대 가수를 비난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납득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복면가왕에서 무대가 그 가수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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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가수를 이겼다고 해서 그 가수보다 잘 낫다고 상대를 조롱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판정단의 표 차이 52:47을 보면 엄청난 접전이었음을 알 수 있듯이 단 3명의 선택이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실력 차이라기보다는 매력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복면가왕이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하는 것이고 이것이 복면가왕의 매력입니다. <사진 =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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