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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김종민 압승한 알파오, 센스있는 등장으로 빅재미

지난주 하얼빈 특집으로 감동과 재미, 그리고 치밀한 사전 조사력과 정준영의 예능감을 깨부시는 천재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1박2일이 알파고가 아닌 알파오의 등장으로 동시간대 시청률(전국기준) 1위를 달성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모든 예능에서 한번은 언급되는 소재는 알파고 입니다. 라디오 스타에도 규현을 알파고 진행이라면 언급하고 무한도전에서도 광희를 알파고에 비유할 정도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1박2일도 가만 있을 수는 없죠. 1박2일 멤버들의 점심 복불복 게임으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을 재현했는데, 종목은 바둑이 아니라 오목입니다. 프로그램의 이름도 알파고와 오목을 접목시켜 알파오로 정하며, 전라남도 해남의 유선관에서 30여 가지가 넘는 남도 한정식을 걸고 점심 복불복 대결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결 전부터 전패가 예상되었지만 1박2일에는 항상 예상을 뒤엎는 정준영과 김종민이 있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정준영의 첫 수에 알파오가 계산하는 모습이 나오는게 신기했고 순식간에 정준영에게 압승을 거둡니다. 그뒤는 안봐도 결과는 뻔합니다. 뻔한 대결이지만 제작진의 센스 있는 자막('차태현 눈 뜨고 당했다', '외신 차태현 실수한 적 없다. 그저 못 둘 뿐')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잡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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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신의 한수가 아닌 신의 악수로 광속 패배, 그리고 마지막 희망 김종민이 등판합니다. 역시 의외성 있는 캐릭터 답게 의외의 선전을 보이고 차태현이 칭찬하자 마자 알파오의 3,3의 덫에 빠져 패배, 반전은 이제 부터 보여줍니다. 김종민은 패배 하자 마자 오목판을 깽판 치며 아자한의 멱살까지 잡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차태현은 알파오의 모니터까지 꺼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이세돌이 결코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김종민은 대신 보이며 시원스럽게 분노하는 모습은 통쾌했고, 1박2일에서 알파오와의 대결이 방송된 이후 알파오로 추정되는 오목프로그램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급속도로 공유가 되고있고, 시청자들도 알파오와의 대결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박2일에서 알파오로 알려진 프로그램은 원래 이름은 이씬(Yixin 이씬) 이라고 합니다. 

<사진 =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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