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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쿡가대표 두바이, 5대0 스코어에 안정환, 강호동 예능감 폭발

쿡가대표가 이버에는 세계 최고 셰프들이 모여 있는 두바이로 갔습니다. 두바이는 전체 인구의 80%가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라 다양한 인종의 입맛을 사로잡는 셰프들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 쿡가대표 중국의 비매너 이후로 한국에서 가졌던 프랑스 셰프와의 대결은 상반되게 훈훈했습니다. 그 훈훈함이 두바이에도 이어졌을지 궁금해하며 쿡가대표 두바이 편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두바이 편에 새로 합류한 셰프가 있습니다. 유현수 셰프이고 모던 한식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로서 17년 경력을 자랑합니다. 유현수의 외모가 아바타의 주인공과 닮아 아바타 셰프라는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근할 말 다하는 모습에 예능감이 좋아 보여서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한번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바이에서 첫 대결 상대들은 5성 호텔의 셰프들이었는데, 중국의 비매너로 유명한 셰프들도 5성호텔의 셰프들이어서 살짝 신경이 쓰였습니다. 두바이 셰프 어벤져스로 불리는 그들의 전력 분석을 위해 맛본 그들의 요리는 극찬이 쏟아졌고 꼼꼼히 맛을 보고 재료를 분석하는 한국 셰프들의 모습에서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강호동이 자신의 롤을 찾았는지, 아는 형님에서만 보이던 독재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모래가 많은 두바이를 씨름의 나라로 칭하며 모래요정이라는 캐릭터가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안정환과의 예능감 넘치는 신경전에서 안정환이 깨갱하게 만들고, 까르베뇽 세비뇽이라는 말도 안 되는 드립을 쳐도 독재 포스에 눌려 영혼 없는 웃음과 호응을 주는 김성주와 안정환 그리고 셰프들까지 지금까지 쿡가대표중에서 강호동의 활약이 가장 넘치는 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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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닮은 병아리콩이 병아리보다는 어금니랑 닮았다며 이빨 빠지는 몸 개그로 김성주가 시동을 걸고 강호동이 안정환에게 해보라고 제의하자 유머 1번지냐며 심드렁해하더니 김성주보다 더 열심히 몸 개그를 보여주는 케미가 꿀 잼을 보여줍니다. 가벼운 투닥거림으로 결국 스포테이너 강호동과 안정환의 씨름 대결은 이뤄졌고 강호동이 한발을 들고 하겠다고 우습게 봤다가 안정환에게 패배하는 수모를 당합니다.





지금까지 강호동이 보여준 활약 중 가장 볼게 많았고 현재의 롤을 유지한다면 다른 방송에서도 강호동이 살아 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야 강호동이 예전의 감을 찾은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곧 아는 형님과 신서유기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결에 들어가기전 셰프들과의 대면식이 있었고 셰프들끼리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쿡가대표에서 가장 예능적인 면이 많았던 코너이지만 두바이 편에서는 프랑스 셰프와의 대결 때 보다 더 훈훈하고 서로에 대한 리스펙트를 보여줘 보기 좋았습니다.





곧바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첫 대결은 최현석과 유현수셰프 대 앙리쉬 수드, 스티브피터 셰프의 대결이었습니다. 오세득 셰프가 요리 대결에서 어시스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최현석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동안 어시스트로서 자신의 중요성과 함께 최현석이 얼마나 보조를 잘해줄지도 관건이 되었습니다. 





결국 최현석이 당근을 준비 못해 구상했던 요리에서 당근이 빠지게 되었고 이를 구실로 김성주, 안정환, 강호동, 오세득까지 최현석을 놀리기 위해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상태라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리고 대결의 결과까지 공개되면서 안정환의 예능감이 폭발합니다.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넣고 받은 훈장이 있는데 범죄를 저질러도 면제되는 면제권이 있는 훈장이라며 그거 오늘 써야겠다며 최현석을 몰아붙이며 꿀 잼을 보여줍니다. 





첫 대결 결과는 5대 0이었고 한국 셰프의 압도적인 패배였습니다. 중국 5성호텔에 이어 두바이 5성호텔에서 5대0 패배를 당한 최현석은 합쳐서 10대0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3MC에게 놀림당할 거리가 생겨 최현석은 분량 걱정이 없을 거 같습니다. 비록 경기에 지긴 했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셰프들의 모습은 멋졌고 훈훈했습니다. 

<사진 = 쿡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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