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에 적재적소에 카메오 출연이 이어지면서 오늘은 어떤 출연자가 나올까 기대하는 맛도 생겼습니다. 조권이 나오더니 이번 주에는 장도연이 딱~! 등장해줬네요. 이번 주 이야기는 정채연의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기범이 아직도 채연을 좋아하고 있는 건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정채연은 공명을 좋아하고, 공명은 박하나(박하선)을 좋아하고...- - 하지만 사랑의 화살표가 일방통행이라는 점이 문제인데, 아직까지 각자의 마음을 다 알고 지켜봐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동영이가 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채연이 공명을 좋아한다는 걸 우연히 동영이가 알게 되었지만 오랫동안 이어온 기범의 츤데레적 사랑을 알고 있던 터라 그거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동영은 노량진 ..
혼술남녀가 노량진 공시생들의 일상과 사랑 이야기, 잘 알지 못하는 노량진 일타강사와 신입강사의 전혀 다른 차별 대우, 그리고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박하선과 하석진의 로맨스로 고정 시청자 수를 늘려가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학원 원장부터 선배 강사까지 많지 않은 등장인물이지만 빈자리 하나 없이 다들 존재감 증명하면서 웰메이드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회 새로운 성대모사를 기대하게 만드는 민교수, 민진웅의 역할은 비중이 많진 않지만 매주 기다려지는 캐릭터라 애정 할 수밖에 없고 밤 10시만 되면 집에 돌아가는 애처가의 모습 때문에 누가 그의 와이프일까 부러움과 궁금증을 유발했었습니다. 처음에 공개된 민진웅이 10시만 되면 집에 가는 이유가 강아지였습니다. 원룸에 혼자 있는 ..
혼술남녀 3회의 이야기는 극도로 멀어진 박하나(박하선)와 진정석이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여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진정석(하석진)의 학력위조 논란으로 밝혀진 진정석의 본명 '진상' 사건 때문에 하나와 정석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진정석은 오래전 교수 임용에서 편법과 아부 등으로 밀려난적 있기 때문에 그런 얍삽한 인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동안 진정석(하석진)의 눈에 박하나(박하선)는 그러한 단면만 목격되었고 오해의 골은 깊어만 갔습니다. 혼술남녀 3회에서 오해의 정점을 찍게 되는데, 진상 사건으로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종합반 이야기는 꺼내지 않기로 약속한 박하나와 진정석, 하지만 박하나는 집안 사정으로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었..
방영전부터 혼술남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1회를 방송한 혼술남녀는 예상과는 전혀 달라서 살짝 당혹스러웠습니다. 식샤를 합시다 술 버전일 거라 생각했는데 술 이야기는 빠져 있었고, 노량진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굳이 혼술남녀라고 제목을 짓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노량진 블루스 정도?- -평소 맥주 마니아인 하석진의 출연이라서 술을 어느 안주랑 먹는 게 좋은지 어느 온도에 먹으면 좋은지 이러한 꿀팁들을 기대를 했지만 하석진이 연기하는 진정석은 고쓰라는 별명대로 고퀄리티 쓰레기 그 자체였고, 비호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합니다. 동료 강사들의 학력 지적질, 그냥 받아줄 수 있는 가벼운 수다 조차도 참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멈추고 쫓아냅니다. 보통은 껄끄럽고 싫은 자리라면 자신이 피하는데 진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