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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새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월요일 11시에 방송되는 <신의 직장>입니다. 그동안 몇 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셀프 디스 코믹 클럽 디스코>, <꽃놀이패>, <미운 우리 새끼>가 있었습니다. <디스코>는 연예인의 연관검색어를 해명하면 그 검색어를 지우자는 취지의 예능인데 첫 방은 알맹이가 빠져있어서 아쉬웠지만 수위를 제대로만 다룬다면 이슈가 될 요소가 엄청 많은 예능입니다.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투표로 출연자의 꽃길과 흙길을 걷게 되는 예능으로 인기 있는 출연자가 호의호식하는 모습이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투표 방식이 보완된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연예계 대표 노총각들의 육아 관찰기입니다. 노총각의 외로운 일상을 관찰 예능으로 나 혼자 산다와 크게 다를 봐 없긴 하지만 출연자가 김제동, 김건모라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관찰하는 어머니의 사이다스러운 잔소리가 재미를 더해 줍니다. 


<신의 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는 슬로건을 가진 회사로 이수근, 김종민, 육중완, 존박이 의뢰인의 물건을 팔아주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예능입니다. 실제로 롯데 홈쇼핑에서 물건을 팔아서 이슈를 모았습니다. 정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첫 의뢰인은 신현준과 김광규입니다. 그들이 판매하고 싶은 김광규는 자신의 음반이고, 신현준은 자신의 책이었습니다. 





둘 다 그렇게 땡기는 아이템은 아닌데 신의 직장에서 어떻게 이들의 상품을 완판 시킬 것인지...? 이수근과 존박은 신현준의 책을 팔기 위해 클로버 책갈피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인지? 더운 날씨에 용문산에서 직접 클로버를 채취하는 열정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신의 직장에 맞는 대응이 맞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김광규의 음반을 판매하기 위해 혼자 사라는 사람을 위한 독거 바지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케미가 좋았던 두 사람이라 독거인을 겨냥한 판매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 바지 1개를 제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완제품으로 제작한 바지는 판매 불가 판정을 받기도 한다고...





단순히 웃음을 주는 예능인지, 알려지지 않은 좋은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지 아직은 방송되지 않아 정체성이 정확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예고편이나 알려진 내용으로 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신의 직장 멤버인 이수근, 김종민, 육중완, 존박이 그 과정을 얼마나 재미있게 채울지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사진 = 신의 직장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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