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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태양의 후예 송송 커플, 구원 커플이 보여준 역대급 달달함

역대급 시청률을 갱신하며 뉴스에까지 등장한 태양의 후예는 중국을 넘어 그 인기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는 뿌듯한 소식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태양의 후예의 인기 때문에 피해 입은 남자들의 사연들도 들려오고 있는데, 태양의 후예 방영 시간에 와이프에게 말 걸면 큰일 난다면서요? 태양의 후예 방영 시간 전에 와이프들은 "한 시간 동안 날 찾지도 마!"라고 복식으로 버럭 한다고 전해집니다. 





"사과를 할까요? 고백을 할까요?"라고 따라 했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팬티 바람으로 쫓겨 날뻔했다는 사연을 보면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드라마가 오늘은 역대급 달달함을 보이며 초반부터 엄청난 전개를 보여줍니다. 강모연의 핸드폰으로 음악을 내보내다 예전 트럭에서 죽을 뻔한 상황에 강모연이 녹음해놨던 유언이 울려 퍼지며 본의 아니게 송송 커플의 키스와 강모연의 고백을 듣게 됩니다.





"음악은 많은 것을 바꾸기도 한다"라는 다니엘의 대사에서 한때 슈퍼스타 K로 자신의 존재(노래로)를 어필했던 재스퍼 조가 이제는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과 센스 있게 매치되었고, 송송 커플의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져 작가님의 센스에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 고백으로 송송 커플 공식 연인되는 분위기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로맨틱한 지뢰 탈출기가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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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해 지뢰를 밟으면 목숨이 위험상황을 이렇게까지 달달하고 로맨틱하게 그릴 수 있는 건 송중기, 송혜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송송 커플의 러브러브 모드 사이사이 구원 커플 러브라인도 순항을 보이며 두 커플의 달달함이 역대급을 보여주며 너무 달콤해 충치가 생길 거 같지 말입니다. 지뢰밭을 탈출하고 트럭을 얻어 탄 송송 커플의 스킨십은 갈수록 찐해지고 둘의 머리에 붙어 있는 지푸라기가 음란마귀가 깨웁니다.





윤중장이 우르크에 나타나고 서대영과 윤명주를 밀어 부치지만 더 이상 도망치지 않는 서대영은 결국 교제를 허락받게 됩니다. 구원 커플도 이제는 정식 교제를 시작합니다.(단지 군인을 그만둬야 하는 조건이 깔려 있지만 서대영이 남자답게 해결할 것입니다.) 언제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서대영이 웃음을 띄고 윤명주는 아이처럼 뛰며 기뻐합니다. 





송송 커플, 구원 커플 둘 다 달달함의 역대급을 찍고 아구스가 나타나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내지만 뭐 이딴 게 중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아구스는 아이들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로 내려앉은 라이언일병, 예전 아이리스 때 보다 더 여유 넘치고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연기가 그를 더 악랄하게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아구스가 만든 갈등에서도 의사로써 강모연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배려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튼 내일은 송중기의 본격적인 액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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