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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우현과 김희원은 호감, 못친소는 불편한 이유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의 시즌 2가 많은 기대감 속에 설 연휴에 방송이 되었습니다.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 1이 워낙에 레전드인 에피소드라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방송된 못친소 시즌 2는 시즌 1 때와는 다르게 보는 내내 불편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못친소에 모실 게스트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얼굴 토너먼트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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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이 있든 없든 후보자의 사진을 놓고 외모에 대한 품평회하는 모습이, 수준 떨어지고 불쾌했다는 의견입니다. 친한 연예인은 친하다고 외모를 조롱하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이야기들은 본인의 의견이 아닌 양 읽고 있는 유재석에게 실망하고 놀랐다고 합니다. 




사실 이 외모 풍평회인 토너먼트가 다른 방송이나 이름 없는 아프리카 BJ가 했었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것이고, 믿고 보는 무한도전이니까 이런 소재가 많이 순화되어 전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즌 1처럼 초대장을 건네는 부분부터 시작을 했어도 무리가 없었을 건데 왜 류준열이나 유해진, 박지성의 외모를 지적하며 누가 낫냐 아니다 이야기하는 부분이 불편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 외줄을 타는 느낌으로 지나가 버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반응을 보면 못친소 토너먼트에서 언급된 스타들의 팬들은 굉장히 불쾌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의 외모를 뜬금없이 지적하며 웃음의 소재로 삼으며 저도 기분이 나쁠 거 같아 그들의 반응에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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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진행된 못친소 페스티벌은 시즌 1 때처럼 재미있게 시작을 합니다. 참가자들이 입장하기 시작하고, 서로의 순위를 매기고, 새로 등장하는 게스트가 자신보다 못생길수록 엄청 반가워하고 대우해주는 역발상적인 분위기가 신선한 웃음을 줬던 게 못친소의 매력입니다. 시즌 1에서는 조정치와 고창석의 매력 발산이라면 시즌 2는 배우 우현과 김희원 입덕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영화 아저씨에서 "이거 방탄 유리야 " 하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김희원이 의외로 수줍음을 많이 타고, 평소에 매가리가 없는 형이라고 소개되는 모습을 호감으로 느끼신 분이 많을 것입니다. 이천수가 외모 순위 1위로 뽑아주자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서 입덕하시는 분 많았을 거라 예상됩니다.






우현은 참가자가 도착할 때마다 최하위로 언급되며 자신을 내려놓은 듯, 친분이 있든 없든 다 받아주며 리액션을 해주는 모습이 호감이었습니다. 분위기가 처진다 싶으면 우현을 언급하면 다 해결이 되는 상황까지 올 만큼 오늘 대단한 활약을 합니다. (활약이라기보다는 그냥 참가만 한 것이지만) 다만 하하가 옆에서 깐죽 되지 않아도 우현이 충분히 알아서 받아줄 수 있었는데 끼어드는 모습이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킹 오브 킹! 화려한 의상과 함께 등장한 이봉주를 확인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이 큰 재미를 줬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김태진은 못친소 페스티벌을 몬친소로 재정리하면 짧지만 굵은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분량은 적었지만 다음 주 분량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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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친소 페스티벌의 의미는 의외로 아이콘의 바비가 간단하게 정리를 해줬습니다.

못친소 페스티벌이 뭔지 아시죠?

네네.. 매력... 이 있으니까 여기 온 거겠죠

라고 정리해줍니다. 못친소 페스티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단순히 못생겨서가 아니라 매력이 있어서라는 바비의 말이 참가자들의 매력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줘서 크게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모 토너먼트는 분명히 불쾌한 이야기 입니다. 다만 무도의 팬이이냐 아니냐, 언급된 스타의 팬이냐 아니냐 등에 따라서 그 불쾌함 정도는 다를 것 입니다. 저는 이거 좀 위험 한거 아냐?라고 생각 될 때쯤 토너먼트가 지나가 버려서 크게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무한도전이 이번 토너먼트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언급된 스타들의 팬들에게 잘 사과하고 털어내 버렸으면 합니다. 다음 주부터 못친소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의상 쇼와 자이언티 유혹 대결이랑 다 같이 합숙하며 서로 노닥거리는 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사진 = 무한도전 못친소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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